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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6시간잘꺼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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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auty_123528
    작성자 : 6시간잘꺼야
    추천 : 17
    조회수 : 14796
    IP : 222.107.***.18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7/11/02 02:32:52
    http://todayhumor.com/?beauty_123528 모바일
    33살 녀, 광대축소 및 앞트임 수술 후 3주차 중간후기 남깁니다.
    옵션
    • 창작글
    10월 13일 앞트임이랑 눈밑절개로 다크광대축소를 한 솔직후기를 남깁니다. 아직 이주 좀 지난 상황이라 전보다 못 생긴 상태에요ㅋㅋㅋ 전엔 광대가 있는 둥근 얼굴형에서 30대 들어오면서부터 침샘 붓는 등 볼살이 쳐지며 볼이 꺼지는 이유로 해골형 얼굴 땜에 더 나이들어 보였었어요. 20대 때는 수술 생각한 적 없이 만족하며 살았었지만, 33살인데 35살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결정했습니다.

    수술은 후에 전혀 아프지 않고, 추가비용 70 더 내고 다크도 없앴으며, 원장선생님이 눈이 답답해 보인다고 하셔서 앞트임도 진행해 총 350(저는 사진 꾸준히 제공하는 이벤트 가격임)들었어요. 수술 후 4일 정도는 붓기 때문에 괴로웠고, 아프진 않지만 내내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흉측해서요. 실밥 완전히 제거한 일주 후에는 얼굴붓기 걱정했었고, 2주 지난 지금은 못 생겨져서 두렵네요 ㅜ.ㅜ 한두살 어려보이긴 하는데 광대 받쳐주던 살이 놓여지면서(살이 축 쳐지는 건 아니고 광대가 잡아주느라 몰랐던 여유분의 살들이 볼살 찐것처럼 됨) 찌부된 팥빵처럼 빵떡 됐거든요.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붓기가 앞으로 얼마나 더 빠질지 모르겠고.. 광대실종과 함께 인상이 바뀌었는데 얼굴형 특성상 계란형으로는 불가능했는지 옆광대는 별 차이 없고 보기엔 앞광대만 실종이에요.  제가 뼈가 매우 강력해서 기계 다루기 힘들정도였다고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아쉬웠지만 이게 최선이란 생각에 붓기만 빨리 가라앉았음 합니다. 앞트임도 해서 눈이 커지긴 했는데 뭔가 아직까진 인상이 더 쎄 보여요; 

    일단, 광대가 아직도 뻑뻑하고 인상이 어색해서 딱 강남언니 성괴 같아여 ㅋㅋㅋㅋ 한달은 기다려야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코도 좀 더 들창코가 된 것 같은데 한달안에 돌아온다고 하네요..... 업무는 수술 후 일주는 지나야 하고 화장은 2주 지났어도 상처 홈(눈밑절개선) 때문에 못해요. 안에 컨실러 다 끼고 지우기도 힘들고 겁나니 비추에요, 한달은 지나야 할듯. 실장님 상담시엔 3일 후 출근 화장 가능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비약인 듯 합니다.

    수술 자체는 잘된 편이고요, 다만 완쪽 눈 봉합시에 쌍커풀을 바깥 쪽으로 집으셔서.... 쌍커풀이 뚜렷이 두개가 되어버렸어요 휴.......... 원래 자연쌍커풀이라 피곤하면 두개됐지만 이런 뚜렷한 두개는 아니었는데..............내년에 쌍커플 한쪽만 찝어야 할듯요ㅜ.ㅜ

    후 관리는 따로 5만원 추가로 받고요, 거기에 포함된게 붓기주사 한번이랑 고주파 관리에요. 3주차에 고주파 관리 받으러 갑니다.

    고작 2주 지난 주제에 너무 겁내하고 빵떡 된 얼굴보며 노심초사하는 게 어리석은 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수술 전도 사실 평범하고 괜찮았는데 굳이 해놓고도 이뻐지진 않고 그저 인상만 바뀐 것 같아서 속상한 3주차입니다. 그래도 다른 축소수술에 비해 안전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안 절개가 아니라 먹는 제한이 없고(그래도 입 크게 벌리는 건 겁나고 불편해사 일주째는 바나나나 토마토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잘게 썰어 먹음) 감염위험이 덜하고 피주머니 안 차니 덜 무섭고 덜 불안하거든요. 광대 절단이 아니고 가는 거라서 연결고리 같은 거 넣지도 않고요. 해당 병원에 일하시는 분들 본래 이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장님 손을 거치신 분들도 계실꺼라 짐작하는데, 다들 예쁘셔서 나도 잘되겠지 하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광대는 많이 가는만큼 붓기가 오래간다니 저는 그만큼 오래 간 것이고 아직 3주차란 생각을 반복하며 억지로 불안감을 잠재우는 중입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윤곽주사와 보톡스를 뒤지고 있답니다.......ㅋㅋㅋ 에휴 아무래도 이번주는 고주파 관리받으러 병원가니 다음주에 하게될 것 같네요.

    광대수술 고려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저처럼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와 컴플렉스로 인한 것이겠지만, 수술은 결정 전 뿐만이 아니라 수술 후에도 극심한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따를 것이니 각오하시길 바랍니다. 수술 후에 극적으로  예뻐지는 일은 원래 예뻐서 화장하면 여신이란 소릴 듣는 분이나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같은 민간인은 그냥 인상만 바뀌지 특별히 예뻐지진 않고, 30대 초반에 갑자기
     생긴 컴플렉스였던 노안이란 단점을 상쇄시켰단 장점과 개성이 사라지는 단점을 같이 얻었습니다. 물론 고작 3주차에 접어들었으면서 속단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한달차가 되면 붓기가 더 가라앉고 6개월이면 완벽히 가라앉아서 거울보고 환호할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그렇다해도 성형광고판의 여자분들 같은 비포 애프터는 아닐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미 해버렸기에 기왕이면 이전보다 나은 얼굴이 되길 바라며, 웬만한 붓기는 이제 빠진 것 같은데 빵떡같은 볼살(전엔 볼살이 없었는데 광대깎으니 가득히 생기네요. 지금 162 54키론데 고3때 68까지 쪘을때의 얼굴을 하고 있어요)을 어떻게 처치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성형하신 분들은 후관리에 성공하시길 기원하며, 하기 전 고민하시는 분들은 제 이야기를 읽고 좀 더 고민하고 각오하셨음 하고, 후관리 부분에도 따로 돈을 상당히 쓸 수 있도록 예산을 짜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어쨌든 제 강려크한 광대뼈에도 불구하고(제가 통뼈에 골밀도가 쩝니다) 최선을 다해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분들께 감사의 인사도 드립니다. 몇 개월 뒤에 많이 가라앉고 변화가 크다 싶으면 또 후기글 올리겠습니다.

    추신: 저는 이 후에도 코필러와 턱과 승모근 보톡스 윤곽주사 얼굴전체필러주사 에 총 150만원 가량 그리고 하체지방흡입 한 후라서 관리차원으로 전신 지방분해관리를 200만원 가량 써서 받을 예정입니다. 저는 33살이고 그간 다이어트에 돈을 써본적도 없고 올해들어서 피부관리 1회 5만원짜리 한달 받은 거에 평소 스킨케어도 2.3만원짜리 로션 딱 하나만 바르는, 외모에 투자를 안하는 짠순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급 노화가 진행되었나 싶어서 이제라도 관리에 돈을 아끼지 않을 작정으로 시작한 성형이었습니다. 더불어 완벽주의라 아마도 자연스럽게 예쁘다 싶을 때까지 조금씩 더 건드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같은 성격의 분들은 충분히 고려하시고 재정상황도 체크하신 뒤에 성형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해당 내용은 바비톡에도 동일히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충분히 고민하고 성형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만 수정하여 이곳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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