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거 날라가서 다시 씁니다 ㅡㅡ;
일교시 끝나고 집에 왔다가 다음수업가기 전에 베이스만 지우고 썬크림 다시 쳐발쳐발하고 아침에 썼던 파데를 바르는데 특정 영역만 경계지면서 잘 안발리는거에요

다르게 말하면 그 영역만 되게 투명하게 발리고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두껍게 발리는 것처럼 보이는...?
당황해서 경계부분을 클렌징워터 묻힌 솜으로 닦는데 이게 또 닦은 영역의 가장자리가 경계지면서 거기만 또 뭉치고..

그래서 시간도 없어 죽겠는데 클렌징 다시하고 선크림촵촵하고 비씨데이션쿠션으로 바르는데 (평소 잘만 굴러다니던 텐션팩트랑 에뛰드쿠션은 어기갔는지 안보임 ㅠㅠ) 몇달전 여름에 발랐을 때랑 달리 꽤 매트하게 발리는거에요... 
이게 원래 이렇게 커버력이 좋았나 생각하던찰나 코에 퍼프 몇번 두들기니깐 모공부각오지면서 엄청 심하게 뜨고 인중은 기존에 발라줬던 선크림이 밀려서인지 때처럼 나오고...ㅠㅠ
급한대로 스킨살짝 묻혀서 퍼프로 팡팡해주니 블렌딩이 잘 되는게 아니라 아예 그부분이 지워짐..

암만 대충하고간다해도 이건 너무 아닌것 같아 클렌징다시하고 스킨도 안바르고 죽고못사는 선크림도 스킵하고 촉촉하다고 들은 투쿠포스쿨쿠션 처음 개봉해서 쓰는데 진짜 촉촉한거에요 미스트처럼..ㅋㅋ
근데 진짜 커버력 0이라서 이게 쿠션인지 미스트인지 구분이안감.. 그래서 파데 소량 얼굴에 찍어바르고 쿠션으로 팡팡해주니 광 돌면서 예쁘게 표현되더라구용..

그리고 집에 와서 거울보는데 무너짐도 이쁘고 진짜 만족'-'b
쿠션자체는 별론데 파데에 섞어쓰는 미스트라고 생각하면 괜찮네요..ㅋㅋ 

근데 진짜 화장이 왜 특정 영역만 떴었을까요..
클렌징도 잘 했고.. 스킨도 바르고 선크림도 균일하게 잘 바르고 아침에 했던 루틴과 별차이가 없는뎁..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