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저도 천사같은 뷰게 여러분들과 정보를 나누고 싶어 가입했는데 첫 글이 이런글이 될 줄을 몰랐네요ㅋㅋ 얼마전 미쳐
날뛰는 날씨 덕분에 점점 익어가는 얼굴이 신경쓰여 방법을 찾다 알로에 수딩젤을 발견했습니다. 귀가 얇은 저는 좋다구나 하고 사러갔죠(심지어 사러간날
에 원쁠원 진행중..) 사용법을 검색하던 중 솜에 수딩젤을 젹셔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얼굴 붓기를 뺄때 쓸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침마다 눈
이 잘 붓던 저에게는 좋은 소식이었죠. 그리고 엊그제 어김없이 부은 저의 눈 위에 올려 놓았는데 느낌이 쎄~ 하더라구요. 뭔가 아픈것도 아니고 따가운 것
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저에게 맞지 않다는 직감이었을까요. 그때 솜을 땠어야 했는데...십분뒤 솜을 때어내고 물로 씻어냈는데 눈 주위가 붉어진 거에요.
그 판다 눈 주위가 검은것처럼 제 눈주위도 붉은 동그리미가 생겼습니다. 엄마가 판다 같데요. 판다는 귀엽기라도 하지 어휴
손으로 만져보니깐 유분 수분 하나 없는 엄청 건조한느낌..? 뭔지 아시나요? 포실포실? 이대로 두기엔 너무 건조해서 수분크림을 발랐는데 엄청 아프더군
요ㅜㅜ 평소에 뭘 쓰고 얼굴이 뒤집어 진적도 없고 예민한 편도 아니라고 생각했던지라 심히 당황스럽던;;; 그 후로는 뭘 발라고 따갑고 화끈거려요8ㅅ8 토
너를 발라고 따갑고 수분크림을 발라도 따갑고 아이크림을 발라도 따갑고.. 대환장ㅜㅜ 마지막 심정으로 바세린을 발랐는데 이상하게 바세린은 안아프던..
ㅋㅋㅋ 바세린은 붉은걸 없애주진 않지만 건조한걸 완화시켜줘서 눈 주위만 바르고 있습니다. 월요일까지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과를 가보려구요ㅎ..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구 그냥 제 경험을 써봤습니다. 글도 잘 못쓰는 편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것 같기도하고 첫글이어
서 떨리기도 하고 그러네요ㅎㅎ 여기까지 쓰니까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음.. 모두 깐달걀 피부 되세요! 굿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