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피부는 돈들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2차성징을 겪으며 여드름이 났어요
그래서 어린나이 관리가 무언가요 손으로 다 뜯고 만지고 해서
흉터가ㅠㅠ 여드름 흉터와 모공으로
여드름이 낫고 난 다음에도 피부는 볼품없었답니다.
거기에 수분부족형 지성에 얇은 피부...
저의 피부는 항상 관리하시는 울엄마의 고민덩어리 였답니다.
관리를 게을리 하시지 않는 엄마 덕을 보며
20살 들어서며 꾸준히 피부관리샵에 관리를 받았어요.
여드름 흉터 피부 레이저 치료도 받구요
기초화장품은 스킨 로션 수분크림만 쓰는게 다였지만
꾸준하게 관리샵을 다녀서인지 제 피부는 눈에 띄게
많이 투명해 지고 만지면 보들보들한 살결을 유지하였어요
(물론 깊은 여드름 흉터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건... 여드름 나는 순간부터 관리를 철저지 해야하는거 같아요ㅠㅠ
모공도 마찬가지...)
그런데 그런데 ....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
피부관리샵은 멀어지고 제 피부도 멀어졌습니다.
세수를 해도 피부는 거칠거칠 코에 블랙헤드는 없어지지 않고
그리고 관리샵에만 관리를 해서인지
어떻게 피부관리를 해야할지 몰라 막막했었어요
인터넷도 찾고 뷰게로 자주 들락날락하며 홈케어를 많이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혹시나 자신만의 홈케어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ㅎㅎ
- 제 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많이 알려진 방법이긴 하지만
다른것 보다 효과를 많이 봐서 적어봐요
전 보통 아이와 같이 샤워를 한답니다
그래서 아이를 닦이고 로션발라주다 보면
제 스킨케어는 멀어지고 이미 말라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스킨로션을 바르게 되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생각하다 욕실에서 얇은 화장솜에 시드물녹차스킨을 적셔서
팩하듯이 얼굴에 올려두고 아이를 마무리 시키고
스킨케어를 하니 더욱 촉촉하고 좋답니다
또하나는 커피원두 찌꺼기!
만든 요플레에 커피원두찌꺼기와 꿀을 섞어서 팩을 하면 좋아요!
문지르면 자극이 너무 강해서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코만 문지르고
샤워할때 잠깐 팩을 하는데도 하고 나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져있답니다.
특히 코쪽 오돌토돌 올라오는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에
나름 효과를 봤어요^-^ㅎㅎ
짧게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피부미인되세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