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는 향이 겁나 쎄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스킨케어 면에서는 그렇게 와! 좋다! 정돈 아닌 것 같고
무난 한 것 같네요!
제 고유 체취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제품 냄새가 어떤지, 지속력은 어떤지 참고하실만 할 거에요.
지성, 트러블 피부라서 오일프리 제품도 써보고 대표적인 향수 기초 샴푸 제품도 몇개 써봤는데 후기 남겨드릴게용!
러쉬 한국 공식홈페이지 제품 카테고리 따라서 글 남기겠습니당.
1. 샤워 젤
ㅇ 잇츠 레이닝 맨
톡 쏘는 오렌지 계열 음료수(썬키스트?) 향이 나고요. 샤워하고 나면 화장실에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이건 러쉬 샤워젤 제품 공통점인 것 같아요!)
지속력은 중간 정도입니다.
ㅇ 더티 스프링 워시
더티 라인 굉장히 유명하죠. 그런데 더티 스프레이와 같은 향이 나는 건 아니며, 굉장히 향이 옅습니다.
가벼운 멘솔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속력은 낮은 편입니다.
ㅇ 올리브 브랜치
잇츠 레이닝 맨이 단순한 오렌지 향이 아니고 약간은 고급스럽다 할 수 있는? 러쉬 고유의 오렌지 향이 났다면
올리브 브랜치도 레몬 냄새가 나는데 톡 쏘는 레몬 향은 아니고, 상큼한데 살짝 달큰한 냄새가 그 향의 균형을 맞춰줘요.
지속력은 낮았습니다.
ㅇ (단종된) 글라스
이거 재판매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말 그대로 잔. 디. 향. ! 어릴 때 잡초 돌에 으깨서 놀잖아요. 그때 나는 향인데, 완~전 쌩 풀 향은 아니고
은은한 풀향입니다. 지속력 좋았습니다.
2. 향수
ㅇ 더티 보디 스프레이
제가 4년 가까이 사용해온 제품인데 옛날에 나오던 제품보다 최근 제품들이 알콜향이 좀더 나는 것 같은데 그건 기분 탓인 것 같고요.
옛날엔 거리 다니면서 이 제품 냄새를 맡아본적이 없는데 요즘은 많이들 뿌리고 다니시더라고요!
이제 지겨워서 안씁니다. 냄새만 맡아도 머리 아파용!
강한 머스크향에 약간의 풀과 라벤더향이 납니다.
지속력은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쎕니다 ㅋㅋ
ㅇ 대드스 가든 레몬트리 보디 스프레이
시향해봤던 제품인데 지속력은 강하지 않고 걍 상큼한 레몬 향이에요. 처음에 출시됐을 때, 러쉬에서 두번째로 나온 보디 스프레이라,
더티향을 조금 기대했으나, 더티향은 하나도 없어요.
ㅇ 카마 솔리드 퍼퓸
솔리드 라인은 지속력이 대체로 길지 않은 것 같아요. 길어봐야 2-3시간? 초반 1시간은 숨만 쉬어도 향이 엄청 납니다.
제가 작년 겨울 시작할 때 산 제품을 지금까지 썼는데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번/ 목뒤 겨드랑이 관절접히는 곳곳에 바름)
아직 반도 안썼어요! 가성비는 좋은 것 같아요.
향은 고오급 스런 오렌지 향이 대부분 지배하고 있고, 부가적으로, 절가면 맡을 수 있는 특유의 나무냄새가 납니다 ㅋㅋ
제가 가장 의아한 부분은 이 제품 바르고 누가 은단냄새 났다고 했던 겁니다. (잉,,???)
ㅇ 브레스 오브 갓 솔리드 퍼퓸
시향도 안해보고 뚜껑 예뻐서 산 제품인데, 처음 바르고 기분 날아갈 것 같았어요. 고급스런 비누향, 바르고 나선 남자 스킨 향.
굉장히 남성적인 향이고, 매력적인 향임에 틀림없지만 그냥 맡았을 때 콱 막히는, 무거운 향입니다. 지속력은 카마와 동일~
이상입니다.
샴푸, 샴푸바, 기초, 세안 제품 후기는 많아서 다음에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