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가 나왔네요
KBO, "빈 글러브 태그 오심, 심판 징계 없다"
빈글러브 태그오심에 심판징계는 없을것이라 합니다
이 기사의 댓글 대부분이 '당연한처사이다' '속인놈을 징계해야지 심판은 죄없다' 등의 의견인데요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심판이 왜 있나요?
경기가 정해진 룰안에서 공정하게 굴러가게하는 현장의 운영위원아닙니까..
어느 한쪽이 반칙을 쓴다던가, 규정에 어긋나는짓을 하면 바로잡는것 또한 심판의 존재의의죠
당시 상황은 김광현선수가 규정외의 행동을 한것이 분명하고 이를 바로잡는것이 심판의 기본이라는겁니다
이건 당연히 해야하는거라는거죠
그런데 하지않았구요
심판이 포착하기 어려운 각도였다구요? 잘 안보였다면 자기가 못본것을 확인하는 절차를 치루었어야하는거구요 당연한거에요
이걸 소홀히 그냥 슬렁 넘긴셈이라는점에서 심판의 잘못은 더욱 명백해져요
논란이 되었던 공을 몰래 숨기고 들어가려는장면 보셨죠?? 볼체크를 아예 하질 않았다는거죠..
일종의 업무태만이라고 봅니다
작정하고 속이는데 심판이 무슨죄냐는 말도 좀 어이없는게,
여러분이 세콤에다가 보안을 맡겼다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도둑놈이 작정하고 뚫어서 집안 온갖 물건이 도난당했어요.
도둑놈이 작정하고 뚫었는데 세콤이 무슨죄냐고 말할수있나요?
그런거 잡으라고 세콤이 있는건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저런 규정외의 행동을 잡으라고 심판이 존재한다는거에요
저는 당시 경기보면서 심판이 잘못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들 심판에 굉장히 너그러워서 놀랐습니다;
정말로 심판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