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명이 5회까지 잘 막고 내려간 순간부터 말입니다.
5회 무사 1/2루였으니 김기현->송창식으로 바꾼 건 이의 없습니다.
하지만 박정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조금 애매하게 보였습니다.
필승조 불펜 체력 문제, 혹사 문제 등으로 최대한 아껴야 하는 상황인데...4점차면 2점까지 내주더라도 이동걸이나 정대훈이 어땠을까 해서요.
분위기 상 점수는 내주지 않았지만 무사 2,3루 이런 상황이면 필승조가 올라올 수도 있는데 이닝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추격조가 올라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승조를 아끼자는 마음도 있지만 추격조에게도 경험치 많이 쌓아줘야 한다는 점에서요.
5점차 9회에서 윤규진은 음....말을 최대한 조심히 해야겠지만...세이브 상황도 아니고...위에 쓴 것처럼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오늘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 어제 박정진/윤규진 아꼈다면 오늘 한결 수월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권혁이 없으니...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p.s) 감독님이 저보다 훨씬 야구를 잘 아시니 알아서 하셨겠지만....여러 의견을 듣고 이해하지 않으면 오늘 하루 종일 생각날 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