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BO 엄중경고.
일단 이 사건에 대해 KBO가 눈에 보이는 실질적 징계 (예를들어 출전정지)를 할경우 여러모로 문제가 될수도 있음
이 사건의 눈에 보이는 사실은... 트위터에 글 한번 잘못 쓴 것이 때문.
즉 어쨋든 저쨋든 실질적인 행동은 글 한줄 잘못 쓴 것인데.. 이걸 이유로 KBO 징계가 떨어진다면..
표현의 자유부터 시작해서.. KBO 자체가 역풍을 맞거나.. 다른 사건에 이 잣대를 대서... 이상한 흐름이 나올수도 있음.
(혹...법적인 문제도 발생할수도 있음)
고로 KBO 는 이런 논란이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엄중경고.. 라는 걸 택했다고 볼수 있음.
2. 기아의 자체징계 3개월 자격정지
일단. 이말의 핵심은 출전정지 가..아니라 자격정리 라는 점임.
자격정지의 핵심은 연봉지급정지와 출전정지도 있지만.. 여기에는 연습금지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즉. 윤완주 선수는 3개월동안
경기도 못뛰고
훈련도 못하고
돈도 못받는 것임
물론 기아가 방출같은 걸 택할수도 있지만.. 이 시점에서 방출은 잘못하면 타팀에 가서 야구할 기회를 줄수도 있음
즉 3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마라는 이야기는..선수에게 최소한 1년시즌은 날려라~ 라는 이야기와 같다고 볼수 있음
그럼 임의탈퇴 같은것도 있는데? 라고 생각할수 있으나..
만약 임의탈퇴를 할 경우.. 법적인 문제로 기아가 곤란해 질수도 있음
어쨋든 이 사건은 트위터에 글 한줄 잘못 쓴 일인데.. 이걸 이유로 임의탈퇴로 하면 법적인 소송 (직업선택의 자유같은..) 에 휘말리 가능성
분명히 있을수 있음.
또 팀 사정이나 여론 분위기가 3개월 이후에는 어떻게 달리질지 모르는 것임
지금이야 팀 분위기도 좋고 성적도 좋지만..
3개월 이후에 부상선수가 줄줄이 나와.. 2군 내야수가 부족하면 .. 2군 내야수로 쓸수도 있는 것임
지금 여론 분위기야.. 이런선수 쓸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지만.
여론의 미래는 모르는거 아님? 아예 이 선수를 팀에서 전~혀 못쓰게 막아놨다가.. 오히려 그런일로 역풍을 맞을수도 있는 일임
즉 3개월 자격정지라는 징계는
단순히 보면 1년동안 1군경기는 일체 뛸 생각 말라는 것이고
(임모씨도 1군경기에서 뛰면 논란도 많고 말도 많아지지만..2군경기는 의외로 별 관심도 없고 저항도 적음..)
길게 보면 만약의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생각도 있는것임
물론 저 선수의 선수생명은 솔찍히 끝난것이나 마찬가지임.
팀분위기나 선수들 생각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팬분들이 용서할 리가 없는 상황임
(임모씨는 팬들이 쉴드칠 이유라도 있었지만.. 이 선수는 팬들이 버릴만한 선수임)
그렇다고 이 선수를 방출해서..다른팀에서 뛸 기회를 준다?
선수한명 때문에 구단이 팬들에게 엄청 욕먹을 일을 할 이유는 없다고 봄.
어쨋든 그렇다고 해도 팀 입장에서는 모든 상황에 대해 오픈..해야 하는것이 기본적 이유이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확실한 징계수단이면서도 혹시모를 미래를 생각하는.. 나름 종합적인 생각이 깔려있는 징계가 아닐까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