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주제가 넘어갈때마다 제목이 있길래 한번 모아봤습니다. </div> <div><br> </div> <div>0화 나를 알고 너를 알고<br> "나도 알고 상대도 아는 게 중요하다" <br> "선배님도 충분히 빛나는 걸 가지고 있다구요"</div> <div><br> </div> <div> </div> <div>1화 야구를 보다 <br> "제가 김재원보다 나은 포수가 될 줄 누가 알아요?" <br> "내가 알지"</div> <div><br> </div> <div> </div> <div>2화 자신을 갖다</div> <div>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무조건 가운데 찔러넣어? 그건 자신감이 아니라 미친거지"<br> "상용형 이름을 따서 뽀빠이 학습회 어때요?"</div> <div><br> </div> <div> </div> <div>3. 진화를 하다<br> "xyz!"<br> "상대가 알아도 맞을거 같으면 어떡하냐고? 그럼 일찍 맞고 집에가 시간이라도 아껴야지 뭘 고민을 해"<br> "집에 가면 보다만 dvd도 있고, 집에 일찍 가면 그거나 봐야겠다!!"</div> <div><br> </div> <div> </div> <div>4. 좌절을 하다<br> "대규모 콜업! 없다.."<br> "도대체 난 얼마나 더 강해져야 하는가"</div> <div><br> </div> <div> </div> <div>5. 1군에 가다<br> "아쉽게도 포수 백업을 하기에는 네 타격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내 전담포수가 되면 어떻게든 포수로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어<br> 10년째 밑바닥 팀에 있다보면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것들이 있지. 현재 게이터스는 리그 최하위, 팀방어율도 최하위다"<br> "그래서요?"<br> "투수코치가 바뀔거라고, 짧은 기간이다. 그 사이에 기회를 잡아야해. 이정학 코치도 그리고 나도"</div> <div><br> </div> <div> </div> <div>6. 적응을 하다<br> "자 방법이 뭐냐 이제 막 1군에 올라온 벼랑끝에 몰린 늙은 신인이 어떻게 그렇게 냉정할 수 있는거지?<br> "글쎄요?? 음.. 벼랑 끝에 몰려 있는 것에 적응이 되어서 그럴까요?"<br> "벼랑 끝이 적응? 푸하하하.. 그 정도 적응력이면 뭐 마무리도 쉽게 적응할 수 있겠군"<br> "팔꿈치가 부서져도 입도 뻥끗 안하고 던지러 나간다는 장기웅이 등판거부를 하다니"<br> "기웅이가 만들어준 기회다 잘 살려라"</div> <div><br> </div> <div> </div> <div>7. 견제하다<br> "마음은 비우려고 마음먹어서 비워지는게 아니다. 정확한 상황판단과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비로소 안정될 수 있다. "<br> "찬스는 반드시 올거야. 많은 걸 보여줄 필요는 없어. 딱 네가 가지고 있는 것만 보여주면 돼"<br> <br> "그런데 압박하는 타자를 따로 나눈다는게 애매한데요? 결국 잘하는 선수가 압박도 한다는거잖아요"<br> "달라, 그저 잘치고 잘 달리는 것하고는 또 달라. 항상 아슬아슬한 한계선상에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비로소 상대도 압박이 가능하지. </div> <div> 즉 상대를 압박하려면 자기 자신부터 지독한 압박감 속에 집어넣어야 된단 이야기다. </div> <div> 그 스트레스를 버텨낼 강인한 정신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없으면 기술이 있어도 쉽지 않아"</div> <div> "압박을 버티고 버티다 이때다 하는 순간에 쏟아내며 상황을 반전시킨다. 나도 해내야만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8. 휴식하다<br> "그래 난 귀신같은 타격도 엄청난 파워도 번개같은 스피드도 없다. 잡앗! 못잡는다면 난 아직 그정도의 선수일뿐!"<br> "지..지금 튀어오르는 공에 얼굴을 들이대지 않았어?"<br> "프로도 야구다. 이빨 부러져가며 아웃 잡아준 동료에게 감사표시 정도는 당연한거지. 너 꽤 각박하게 야구했구나?"</div> <div> "자체징계는 모두 내선에서 철회한다. 너희에게 사상 최악의 팀에서 뛸 각오가 있다면 말이다"<br> "쉽게 자르진 못할거야 꽤 무리해서 날 데려왔으니..아름다운 말년을 생각한 내 잘못이지 뭐. 휴식은 끝났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9. 악마가 되다</div> <div> "성공했을때의 성취보다 실패했을 때의 부작용이 더 큰 작전들이 나오고 있다. 이것이 통산 1400승을 넘어선 감독의 실력인가?"<br> "감독님! 이건 코치의 권위를 떨어뜨리는거라구요!"<br> "자네는 아직 안보이나? 박민준은 물론이고 팀내 최고참급인 정원상도 인정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현재 녀석은 그라운드를 지배하고 있다고.."<br> </div> <div> </div> <div> </div> <div>10. 대화를 하다<br> "자 위닝시리즈니까 오늘은 져도 된다"<br> "감독님 그건 좀.."<br> "그렇지? 1승의 소중함을 모르는 놈들은 프로도 아니지? 자 그렇다면 오늘도 이겨라. 저쪽을 봐라 다들 눈에 독기가 들어가있다. 왠지 알아? <br> 우리같은 약한팀에 져서 자존심이 상한다 이거야. 그 알량한 자존심 오늘 마저 짓밟아주는거다!" </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11. 궤도에 서다 <br> "퍼펙트가 깨진다면 이쯤이다. 서훈석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에머리지 히터지. </div> <div> 상대투수를 호구잡지도 못하지만 자기 자신도 절대 호구잡히지 않거든 "<br> "우와 저 슬라이더 거의 머리로 날아오는 기분이던데 저걸...."<br> "보통 레벨이 거기서 갈리지. 공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을 가지든 맞아도 상관없는 베포를 가지든 둘 중 하나는 가져야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있을거야"<br> <br> <br> "하하. 강하균 성깔있네요. 뭔가 더 안쪽으로 들어온 느낌"<br> "맞출테면 맞춰봐라 그럼 무사 1,2루다!"</div> <div> </div> <div> </div> <div> "다들 뭐하냐. 니들은 어떻게 끝내지 하는지도 까먹었냐? 다들 앞으로 나와! 끝내기준비를 해야할 거 아냐!"<br> "감독님 근데 민준이가 예민한 성격이라 부담주지 않고.."<br> "부담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지금 이 상황에서 안 부담스러운 타자가 어디있어?! 다들 튀어나와서 응원해!"<br> "일류라면 자신의 존 밖의 공은 치지 않아 쳐봐야 안된다는 걸 알거든"<br> "끝내기 홈런!"<br> <br> "오늘의 승리투수가 이렇게 쿨하게 계심 안되죠"<br> "아니 난 괜찮아"<br> "괜찮긴 뭐가 괜찮아? 우린 안 괜찮은데"</div> <div> </div> <div> </div> <div>12. 도약을 하다<br> "상대가 싫어하는 짓은 귀신같이 할 수 있어야 밥먹고 산다"<br> "내가 번트밖에 댈 줄 모르는 바보로 보이냐? 그렇게 생각한다면 말이야 그건......정답이다!"<br> "맞아. 가끔 사람들을 보면 최악으로 떨어지는 것보다 차선으로 되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언제나 최선, 최선이지. </div> <div> 그래 결정했다. 나에게 빠른 공은 오지 않아! 바깥쪽 포크다!"<br> "솔직히 능구렁이 급수가 달라.. 어디서 꼼수를"<br> "그저 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혼자는 힘들어도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함께라면 더 높은 곳으로 뛸 수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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