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부산사람은 아닙니다만, 롯데팬입니다..<br />팬 입장에서 롯데를 향해서 애정어린 한 마디 남기고 싶네요. (마누라도 롯데의 모 계열사 다닙니다. 진심으로 애정을 담아 봅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선수들과 계약 일면들을 보면 참 "롯데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br />강민호와의 역대 최대 계약은 구단이 선수의 가치를 알아줬다고 하기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br />이대호와의 계약건이 롯데구단의 마인드를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네요.<br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남긴, 비교불가의 절대 선수 이대호와의 재계약에서 최고의 대우를 해주지 않았습니다.<br />그들로선 단돈인 몇 천만 원만 더 들였으면 됐는데 말이죠.<br />그 후에 팬들에게 뭇매 맞고, 이대호 떠나고(이건 정해져있는 수순이긴 했습니다만), 김주찬, 홍성흔까지 모두 잃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팬심을 외면하고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 포기, 투자의 외면 등등은 짜증나서 더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어쨌든 롯데 입장에서 강민호와의 계약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었습니다.<br />성적도 성적이려니와 그 충성심 강하던 팬심이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대비 관객 수가 40% 급감했죠)</font></div><font size="2"> <div><br />다른 지역과 비교 불가인 강한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떠나서 롯데는 부산에서 상징과 같은 존재입니다.</div> <div>(아마 신모 회장은 롯데타운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을지로 일대 보다 부산에 더 애착이 있을 겁니다)<br />서울에선 보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부산 롯데백화점 건물의 한 면을 가득 채웠던 광고모델은 다름아닌 이대호였습니다.<br />롯데는 야구 구단에서의 수익을 떠나 부산에서 상징 그 자체인 겁니다.</div> <div>때문에 야구팬을 떠나 부산사람들에게 사랑과 금전적 이득에 대해서 받은 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무언가는 투자하고 나누어야 하겠죠.</div> <div> </div> <div>강민호에 대한 투자는 더 방치하면 X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투자였다고 생각하고,</div> <div>팬들을 위해 붙잡는다는 마인드 보다는 잃은 팬 다시 찾아야 된다는 어떤 거래와 같은 마인드로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팀을 위해 자기를 존재시켰던 최동원, 박정태, 그리고 그 밖의 수 많은 롯데 선수들과, 그 선수들의 유별난 애착이 만들어낸 유별난 부산팬들의 마음을 다시는 상하지 않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롯데팬들을 생각하면서 돈 아낀다는 마인드는 개나 줘 버리시길..</div> <div>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려면 아직도 멀고 멀었다고 느껴 주시길..</div> <div>진심으로 바라 마지 않습니다.</div> <div>롯데 자이언츠 화이팅! ^^</div></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