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해도 이런 관심을 받는 것은 처음이예요.(두산 민병헌. 전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 9회말 1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한 것을 회상하며)
●감기 걸렸어요.(두산 정수빈. 점퍼를 목 위까지 올려 입은 까닭을 묻자)
●(조)상우만 많이 던진 거 아니예요?(두산 김태형 감독. 넥센의 불펜 소모가 많아 두산이 유리하다고 하자)
●잘 잤겠습니까?(넥센 염경엽 감독. 전날 연장 패배 때문에 속이 상해 밤잠을 설쳤다며)
●빠른 공은 잘 쳐요.(넥센 염경엽 감독. 준플레이오프 2차전의 관건은 타자들의 변화구 대처 능력에 달렸다며)
●떨리지 않을 거 같아요. 올라가서 즐기고 싶어요.(넥센 하영민.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등판하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 봤냐고 하자)
●언제든 출격 준비되어 있습니다.(넥센 김지수. 내야 유틸리티가 가능한데,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자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제부턴 맞히려면 확실하게 맞혀야겠어요.(잠실구장 넥센 조상우. 전날 두산 김재호에게 몸쪽 공을 던졌다가 사구를 내준 장면을 아쉬워하며. 느린 화면으로는 김재호가 조상우의 공에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너 메이저리그 진출하냐? (잠실구장 넥센 이택근.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선발로 등판해 호투했던 양훈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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