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놔...</div> <div>폭풍성장기가 지나서 인지 먹는 양이 좀 줄었습니다.</div> <div>그래서 살도 안 찌고 정체기랍니다.</div> <div>살이 엄청 찔 때도 걱정이더니, 정체기라니 또 걱정이 되네요^^;;;; 부모란</div> <div> </div> <div>요즘 엄청난 고민은 연이틀째 벌어지고 있는 아드님의 식습관 때문입니다.</div> <div>모유사랑이 엄청나서ㅜㅜ</div> <div>제가 직딩임에도 모유를 유축해서 가져다 받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모유사랑이 얼마나 엄청나신지, 오전에 제가 어제 짠 모유를 다 먹고,(약 300~400정도 됩니다,)</div> <div>11시까지 오전낮잠 한 번 자고 일어나서, 이유식 반쯤 먹습니다.</div> <div>그리고 2시? 남은 이유식 반을 다 먹고, 분유를 50ml 내외 먹고 오후 낮잠을 잡니다.</div> <div>각 낮잠은 각 회차마다 30~60분 정도인데, 오전에 60분 자면, 오후에 30분 자고 이런 식입니다.</div> <div>15~16시에 일어나서, 분유 80ml를 제가 퇴근하는 18시까지 조금씩 나눠 먹습니다</div> <div>한 번에 다 먹이고 싶어도 3모금 빨고 젖병 쳐 내고, 또 배고프거나 목 마르면, 3모금 먹고 쳐내요ㅜㅜ</div> <div>시어머님이 일부러 안 주다가 먹여 봤는데, 10번 빨고 쳐 낸대요</div> <div>오전에 모유 담긴 젖병은 다 먹고도 몇 번 빨고, 팔로 감싸 안고 그런다고 했는데......</div> <div>모유사랑이 크죠?</div> <div>아무리봐도 양이 좀 작은 느낌이 들죠? </div> <div>제가 퇴근 후는 아주 그냥 가슴을 부둥켜 안고 안 나올때까지 다 먹습니다(그럼 19시...이제 제 식사 시간)</div> <div>그리고.....</div> <div>배고파해요ㅠㅠ 아놔!!!!!</div> <div>젖 차는데도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 시간을 못 참아서, 징징 대거나, 짜증내요!</div> <div>주위를 돌리려고 20~30분 목욕시킵니다.</div> <div>그럼 당연히 목이 말라서, 잘 먹겠지하고 저는 기대를 합니다.</div> <div>그러나 분유 40밀리도 겨우 먹습니다. 4모금 먹고 쳐내고를 다시 물리고 또 쳐내고 무한 반복</div> <div>짜증은 필수... 내 가슴을 팡팡 쳐대고 옷 물고 늘어지고...</div> <div>그래서 마구마구 놀아주고, 아이를 웃기려고 잡기 놀이, 같이 기어주기 등등 별거 다 합니다.</div> <div>그러다가 어느 정도 젖 도는 느낌이 들면 먹여요...그러다가 잠이 듭니다!</div> <div>최근까지 이랬는데....</div> <div> </div> <div>이틀 전부터 밤 9시(목욕이 끝나고 나서에요)에 이유식을 먹고 있어요....에휴</div> <div>놀아줘도 짜증내고, 우유 줘도 짜증내고ㅜㅜ</div> <div>어쩌다가 이유식을 줬는데, 박수까지 치면서 먹는 거에요.</div> <div>먹기 싫으면 젖병 처럼 숟가락을 쳐내고, 고개 돌리고 하는데,</div> <div>입을 벌리고 기다려요</div> <div>안 주면 저 쳐다보거나 숟가락을 채 가서 지 입에 물고 있어요.</div> <div> </div> <div>여기서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요</div> <div>남편은 너무 늦게 이유식 먹이는 것은 안 된다. 소화하기 힘들텐데 나중에 애가 소화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div> <div>저는 애가 원하는대로 스트레스 안 받게!</div> <div>남편이....먹고 바로 자는 스타일인데, 위염에 쩔어 살고 있어서,</div> <div>잠들기 전에 먹는 거 좋지 않다고 생각은 해요!</div> <div>저도 목욕 전에 이유식 먹이고 싶어요.... 크흡 제가 줄 때 먹으면 좀 좋겠어요!</div> <div>그때 얼굴 돌리고, 기어서 도망가고, 으앙앙앙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숟가락 쳐 내요T^T</div> <div>자기 전 1~2시간 전에 이유식 먹는 거 얼마나 안 좋은지와</div> <div>고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