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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9386
    작성자 : 이과소녀
    추천 : 8
    조회수 : 1352
    IP : 118.176.***.10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8/09 03:45:10
    http://todayhumor.com/?baby_9386 모바일
    체벌에 대해서, 체벌을 받은 아이가 써봅니다.
    옵션
    • 창작글
    저는, 현재 청소년 입니다. 

    체벌을 가하는 입장이 아닌, 체벌을 받는 입장이죠.

    그냥, 어떤 글을 읽고, 체벌을 가하는 입장이 아니라 체벌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어렸을때는, 큰소리로 길거리에서 혼이 나기도 했고,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고 그랬기도 했지요.

    그리고, 어린 저는 그게 너무나도 화가 났었어요. 길거리에서 혼날때는, 엄청난 수치심과 함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내가 그렇게 별볼일 없는 죄인인가 하는 자괴감에 빠져서 하루 종일 우울해져서 시무룩 하며 지냈었죠. 그리고 회초리로 혼날때는, 나를 사랑한다면서, 왜 사랑하는데 때리냐고. 나를 사랑하는건 거짓말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유년기와 초등학생 시절을 지냈어요.

    오빠랑 저랑 같이 혼날때면, 늘 저만 더 맞고 그랬죠. 그럴때마다 저는 소리를 지르며 왜 차별대우 하냐며, 오빠만 챙긴다고 그랬었어요. 

    뭐, 알고보니 제가 더 맞은 이유는 오빠는 아무말 안하고 얌전하게 맞는데, 저는 반항을 해서 더 때렸다고 하시더군요. 계속 맞아도 반항하니, 화가나서 화풀이로 늘 이어지고. 화풀이 부분은, 부모님도 인정하신 부분이고. 그래서 오빠는 1번 혼나지만, 저는 2번 3번 4번 혼났었죠. 혼나는 빈도도 더 많았고요. 그렇지만, 머리가 큰 지금도 저는 화가 나네요.

    하루는, 혼날때 엄마가 회초리 가져오라고 하자 저는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회초리를 가져온 다음, 엄마 눈 앞에서 회초리를 두조각으로 부러트려 버렸어요. 그러자, 엄마는 부러진 회초리로 저를 때렸죠. 그리고 다음날, 새로운 회초리를 사가지고 돌아오셨더라고요. 그리고, 어느날에는 등산다녀오신 부모님이 굵고 긴 나뭇가지를 회초리감으로 딱이라며 웃으셨었어요. 그걸 본 저는, 같이 웃었지만 되게 많이 실망했어요.

    아무튼, 부러진 회초리 그 후 부터였을거예요. 제가 엄마한테서 등을 돌린거는.  점점 마음이 멀어지다가,  초등학교 4학년때는 엄마, 아빠, 오빠를 소 닭보듯이 말도 안하고 그냥 집에서 혼자 책만읽고 그랬죠.

    그렇게 가족들과 사이가 안좋아지니, 아니 얘기를 안하니 집이 휴식의 장소가 되지 않았죠.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4학년때는 아무도 다가오게 하지 않는 날 선 고양이 상태로 학교를 다녔고, 날 선 위험한 고양이에게 친구가 생길리가 없죠. 게다가, 따돌림마저 받았네요. 학교를 옮기고, 집도 이사간 5학년때도, 아무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집에만 틀어박혀서 그냥 지냈습니다.

    따돌림을 받고, 힘들게 지내던 4-5학년때, 부모님은 말 그대로 저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아이에게 훈육 방법이 듣지를 않으니 그러셨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건 저는 부모님을 되게 싫어하고, 관심도 주지 않고 무시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5학년때 늦봄인가 초여름 즈음이었을 거예요. 엄마가 저에게 처음으로 말걸면서 다가온 날. 엄마는 되게 용기를 내서 저에게 말을 거셨지만, 저는 그대로 문을 잠그고 방에서 유럽사를 봤죠. 튜더 왕조였나, 그걸 다룬 책이었어요. 책까지 기억나는걸 보니, 무시는 했지만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무튼 렇게, 말거는 엄마아빠를 무시하면서 몇개월을 보냈을까요. 학교생활에 지쳐, 등교 거부를 하고 울고있을 때, 엄마아빠는 처음으로 제가 학교생활에 트러블이 생겼다는걸 아셨어요. 그리고 저를 돕겠다고 하셨죠. 저는 그 때 처음으로 말을 걸었죠. 여태까지 관심도 안가지다가 이제서야 나서냐고. 필요 없다고 했었네요. 그렇지만, 그래도 지금은 먼저 말도 걸고 같이 놀아달라고 할 만큼 사이가 회복되었습니다. 아, 학교생활 트러블에 관한건, 그냥 제가 해결했습니다.

    쓸데없는 얘기가 섞여, 글이 중구난방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제 얘기는, 이런거예요.

    저는 어렸을때의 체벌로 인해, 부모님에 관한 신뢰를 잃었고(책을 통해, 더 나은 훈육을 한 이야기들을 많이 알고있었거든요) 마음도 점점 멀어졌죠. 또한, 밝고 명랑하고 에너지 넘치던 제가 우울증과 자신감의 하락으로 인한 대인기피증과 나에 대한 부모님의 취급에 대한(관심도 안가지다가 갑자기 들이대는데에 대한)인간 불신증을 앓고있어요. 지금은 많이 증세가 호전됐지만, 아직도 밖에는 잘 못나가겠네요.


    저처럼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곤 해도, 체벌을 받는 아이는, 분명 엄마아빠에 대한 악감정이 조금이라도 생길거예요. 나를 때리는 사람에게, 조금의 미움이라도 안가질 자신이 있으신가요? 있으신가 해도, 아직 자랄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요. 아이와 어른은 달라요.

    그리고, 체벌은 아이에게 독이 되었다면 되었지, 이로운건 없어요. 체벌을 당하는 아이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락하고, 부모 눈치만 보게되죠. 매를 들어야 말을 듣는다? 개도 들으면 앞발로 싸다구 날릴 말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매를 들면 아이는 절대 부모를 부모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내가 뭐만하면 화내고 때리는 사람 이라고 인식하지, 정말 고마운 사람! 이라고 인식하지 않아요.


    매를 들기 전에, 아이하고 대화를 나눠볼수는 없으신가요? 말로 해서 안듣는거는, 맞아야 정신 차리는게 아닌, 말하는 사람이 잘못 말한 경우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납득하는 대화가 아닌, 아이가 납득하는 대화를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출처 상처받았던, 어린시절의 나로부터.
    이과소녀의 꼬릿말입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오빠도 사랑해. -막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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