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나는 pc방을 운영중인 사장이다.</div> <div> </div> <div>벌써 3년이 다 되어가니,추석 , 설 명절을 이곳 pc방에서 6번째 보내는 중이다.</div> <div> </div> <div>명절이 되면, 두가지의 마음이 상충되어 날 어지럽게 만든다.</div> <div> </div> <div>하나는 명절 특수로 인해 제법 짭잘한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오늘 주제로 이야기 할 내용이다.</div> <div> </div> <div>명절때가 되면, 많은 아이들이 pc방에 몰려든다. </div> <div> </div> <div>자기들끼리 오는경우도 있고, 더러는 삼촌이나 고모들이 손잡고 함께 오는경우도 있다.</div> <div> </div> <div>왜..명절인데...일년에 딱 두번 보는 친척들을인데...왜 어른들은 이런 날에까지 아이들을 pc방에 오게 만드는 것일까?</div> <div> </div> <div>참 씁쓸한 풍경일 수 밖에 없다.</div> <div> </div> <div>조용하던 집구석에 여러 아이들이 오니 정신사납고 시끄럽고 귀찮겠지...</div> <div> </div> <div>그래서 어른들은 그네들끼리 놀기(?) 위해서 아이들을 밖에 내보내겠지...그러면 아이들은 자연히 pc방을 찾아서 놀게 되겠지...</div> <div> </div> <div>지금 아이들은 설이라는 명절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추석이라는 명절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어른들에게서 한번이라도 배워 보기나 했을까?</div> <div> </div> <div>가족이라는 의미도 내가 어렷을때완 달리 핵가족의 의미로만 해석되고, 친척은 가족과는 다른 의미로 분리 되어버린 지금, 그나마 쥐똥만한 유대관계를 만들어주는게 이 명절인데도, </div> <div> </div> <div>이제 아이들에게는 명절이란 "학교가지않고 친척들에게 용돈을 받아서 그돈으로 pc방에 가서 노는날" 로 되어버린 지금이 너무나 씁쓸하다.</div> <div> </div> <div> </div> <div>혹시나 이글을 읽고 댓글에 "당신이 아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하고 잇는것이다. 키워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말아라"</div> <div> </div> <div>라고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반박을 할수도 있을것이다.</div> <div> </div> <div>그런데 그 말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무책임한 말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div> <div> </div> <div>제발, 아이들을 작은 모니터안의 텍스트 쪼가리의 세상으로 내몰지 않길 바란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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