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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5740
    작성자 : 달달한밀크티
    추천 : 2
    조회수 : 736
    IP : 118.167.***.17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01/25 04:55:51
    http://todayhumor.com/?baby_5740 모바일
    수긍하지 않는 아이
    오늘도 폭발해버린 제 자신을 탓하며 다른 엄마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ㅠㅠ

    전 저희 아이가 부모말이라면 매번 네네~ 하며 다 잘듣는 착한 아이를 원하지 않아요.
    자기 주장도 펼치고 뭔가 타협도 할줄 아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는데.
    저희 첫째는 대부분의 원하는일을 할수없는 이유. 
    안되는 이유를 적어도 5번 이상은 차근차근 여러 예를들어 설명해주는데 계속 보채요. ㅠㅠ
    많은 아이들이 뭔가 하고 싶으면 떼쓰고 바닥에 누워 버팅기고 한다는것도 알아요.  하지만 정말 정신없는 하루중에 애가 여러번 같은일로 반복되게 말을 시키면 몇일에 한번은 폭발하게 되네요.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오늘의 사건을 예로 들면.
    애들과 잠시 볼일 보러 간곳에서 애들 먹으라고 사탕을 탁자에 올려줬어요. 큰애(만 5세반)가 먹고싶다는데. 지금 충치치료중이라 사탕금지인걸 자기도 알고있고. 저두 이가 아야하니 안된다고 1차 설명. 
    두세번 더 조르길래 안된다니 결국 삐져서 뚱하니 앉아있다가 잠시후 그럼 집에가서 먹을테니 몇개 가져가고싶다길래 저두 거기선 오키. 단 집에가서 사탕먹고 바로 이닦기로 약속. 2차 타협 완료. 
    외식하고 집에가기 위해 차에 탔는데 타자마자 사탕 내밀며 먹고싶다길래 집에가면 바로 먹자 이 닦을수 있으니.라고 차분하게 설득. 3차 설득.
    하지만 차가 출발한지 3분만에 다시 너무 먹고싶다고 징징대기 시작. 
    결국 저 폭발.
    (즉 오늘 사탕 안된다고 차분하게 설명만 총합 10번 넘음) 
    사탕먹고 싶은 아이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뭔가 끊임없는 설명과 설득에도 제가 버럭하기전까진 절대 멈추지 않는 이런 일상이 너무 지쳐요.

    변명하나 덧붙이자면
    첨에 제 설명이나 설득이 부족한가 싶어서 고민많이 했는데 둘째 키워보니 둘째는 세번이상 설명하면 수긍하고 대체 물건.상황등을 받아들이드라구요.
    결론은 첫째가 수긍을 잘 안하는편인거같은데. 
    자꾸 버럭이다 애 주눅들까 걱정이네요. 
    뭔가 더 신박한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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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5 05:48:03  175.116.***.205  정확한각도  556575
    [2] 2015/01/26 00:08:51  59.16.***.176  흔해유니크  42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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