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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추석에 11개월 아들래미가 수족구에 걸렸었어요
새벽에 자는 도중에 입주변에 빨갛게 반점 올라온채로 서럽게 울길래 안아서 달래주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한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죽을병 걸리면 어떡하지?'
그거와 동시에
'그래도 난 너 절대 포기 안해.못해.너 건강하게 자랄때까지 절대 포기 안할꺼야'
'얼마나 아플까..미안해 아빠가 아프게 해서'
요런 생각도 들면서 갑자기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ㅜㅜ
갑자기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이러면서 조금씩 정말 아빠가 되는거구나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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