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주말에 깨는 순서 나, 딸, 와이프, 아들...</p> <p> </p> <p>일찍 깨서 쇼파에 앉아 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으면 3살 딸이 토끼인형을 안은체 방에서 눈비비며 나와</p> <p> </p> <p>베시시 웃으며 쳐다봅니다. 이때 진짜 진짜 기분 좋습니다.</p> <p> </p> <p>제가 양팔을 벌리면 다가와 안겨</p> <p> </p> <p>안긴체로 꼼지락 거리거나 안긴체로 좀 더 잡니다.</p> <p> </p> <p>그동안 통통한 손발을 만지작 거려봅니다.</p> <p> </p> <p>낮에 한참을 놀아주다 지쳐 잠깐 누워 있으면</p> <p> </p> <p>거실에서 뭔가 놀다가 다시 제게로 와 엉깁니다.</p> <p> </p> <p>아들도 아마 3살때쯤까지는 이랬던거 같은데...</p> <p> </p> <p>딸과 멀리서 눈만 마주쳐도 서로 방긋 웃는게 참 기분이 좋습니다.</p> <p> </p> <p>6살 아들놈을 보아하니.... 딸도 이런 시간이 앞으로 그리 길지는 않을거 같기는한데...</p> <p> </p> <p>지금 시간들이 참 기분 좋고 소중하면서도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네요.</p> <p> </p> <p> </p> <p>내 삶에 누군가가 그저 나를 바라보는것만으로 미소짓거나 그런날이 또 있으려나...</p> <p> <br></p>
출처 |
주말에 나를 보며 웃고 있는 딸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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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04/06 07:08:17 221.149.***.247 최고양
746599[2] 2022/04/06 07:14:00 59.25.***.74 북극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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