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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23899
    작성자 : 꺼져라콩콩
    추천 : 12
    조회수 : 1970
    IP : 117.111.***.13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7/21 02:39:20
    http://todayhumor.com/?baby_23899 모바일
    바쁘지않는 이 새벽이 머리를 복잡하게..
    낮은 몸이지쳐 정신없이 지내다가도

    새벽이 되면 무슨 감수성 때문인지 더 우울하고 눈물나고 하네요

    얘기를 털어놓을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없기에 여기에 글을쓰면 누가

    봐준다는 기대감..위로받고 싶기도하고..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우리아이랑 2달 차이뿐인 조카를 보니 더 우울하고..자괴감에

    무력감에. 아무것도 하고싶지도않고

    어른들은 재롱피우는 아기에게 웃어주고 말도걸어주지만

    가족들있는데서도 난 내아이만 지켜보고 있네요

    이공간은 아무도없는 그런 느낌 

    아이와 나만 존재하는..  저멀리 동떨어져서 아기몸상태만 체크하고..

    멏발짝안되는 옆에선 웃음소리..난 무표정의 상실감들..


    힘내라는 말은 듣지만..

    왜 나의 정신력과 마음은 그말을 감당할순 없는지..

    저는 자면서 꿈꿀때가 너무좋아요

    그 꿈들이 항상 초자연적이고 현실적인 내용들이 아니라서

    너무 기분좋은 꿈들이에요

    하지만 눈을뜨면 내옆엔 초점없는 눈동자하나..


    요즘은 계속 꿈만 꾸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출처 이 새벽에..또 잠못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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