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점심먹고 낮잠자다가 4시무렵에 깼는데

유난히 보채더라구요. 안아달라고 하고...

첨엔 먹고자서 체했나 했어요.

몸이 뜨끈뜨끈하기에 소화좀 되라고 놀아주고 하며 오후를 보내다가 

새벽녘에 너무 뜨거워서 체온 재니 38도 가까이..

그래서 보초서면서 주무르고 시원하게 해주다가 

안되겠다싶어서 해열제 한번 먹이니 겨우 잠들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잠못자고 괴로워서 칭얼칭얼.. 자다깨다 울고...

7일 아침에 부랴부랴 병원가서 진료받았는데 장염일까 중이염일까..여기저기 봤지만 아직 증상 나온건 없다고 해서 물약이랑 가루약 처방받아서 먹였는데

다녀와서 힘이 좀 없고 수척해지긴 했어도 이거저거 만지고 잘 돌아다녔는데 도통 열이 안떨어지네요.

세끼 죽은 다먹였구요..

지금은 또 밤인지라..열이...잔뜩올랐어요.

시원하게 재운다고 팔다리 닦아주고.. 온도 낮추고..그렇게했는데도 잠시 후 제품에  굴러들어오길래 안았더니 또 불덩이..

체온재니 39.2가 나와요.

또 식겁해서 해열제 대기하고 뜬눈으로 지새우는중이네요..

쌕쌕 거리는 소리 내며 무지 뒤척이네요..

대체 어디가 아픈걸까요 ㅠㅠ..

설사 구토 없었는데.. 기침 콧물 같은 감기증상도 없고...

열만 잔뜩 올라서 이러네요.

열나는거 너무 무서워요. 잠결에 비몽사몽하는데 눈뒤집어진채로 풀어져서 제대로 뜨지도 못하는거 보니까 너무 무서워요.

어디 잘못될까봐 너무 걱정되요..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