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의 '저는 범죄자의 딸입니다'를 읽다가 드는 생각입니다. <div><br></div> <div>한 지인분의 딸,아들 모두 중/고등학생때 자퇴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 들인 거죠.</div> <div>처음에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잘못 되면 어쩌려고?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거지요.</div> <div><br></div> <div>입시위주의 교육이라던가 왕따/학교폭력 문제라던가, 저 또한 어렸을 적 학교생활이 참으로 그지 같았습니다.</div> <div>이제 5살 딸아이의 아빠가 되어 보니 지인의 판단이 옳다는 생각이, 확신이 들었습니다.</div> <div>교육환경과 교우관계에 있어서 아이가 견디기 힘들 정도이면 당연히 학교를 포기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div> <div><br></div> <div>학교는 여러 선택지의 한 사항일 뿐이지 결코 "따라야만" 하는 인생길이 아닙니다.</div> <div>전학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span style="font-size:9pt;">자퇴하고 필요하면 검정고시 보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 아이에게 정확히 알려줄 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학교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이 아니라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공교육이 아니더라도 대안학교나 홈스쿨링도 있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냥 단순히 재미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생활이 괴롭다'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