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로 2주간의 훈련소(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저희 쪼꼬미가 집에 왔습니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실전은 후덜덜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오전 10시쯤 집에 도착했는데 10시반에 밥달라고 울고 먹고 바로 똥싸고
좀 있다가 12시 좀 안되서 다시 밥달라고 울고
먹고 나서는 더워서 그런가 잘 안자서 계속 달래고
와이프는 유축하랴 수유하랴 정신 없고
1시쯤 밥 차려놨는데 결국 4시 넘어서 와이프랑 번갈아가면서 밥먹고...
직유하면 좀 모자란지 울어서 유축해놓은거 더 먹이고
와이프는 하루종일 유축하고 젖먹이고 ㅠㅠ 하는거 말곤 다른걸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네요
밤에도 거의 2시간에 한번씩 울어서 기저귀 보고 밥먹이고 달래서 재우고
무한반복...
엄마아빠 닮아서 그런가 원래 애들이 그런가
밥을 엄청 자주 먹어요.. 먹인지 얼마 안되서 (1시간정도?) 아직 배고플때 아닌거 같아서
기저귀도 보고 달래도 보다가 배고파서 그런가? 싶어서 밥주면
며칠 굶은 애기처럼 먹네요 ㅠㅠ
그래도 울지 않고 잘때나 우유 먹일때는 너무 이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이 너무 아빠 닯은 것 같아 딸래미한테 미안하지만
아빠가 돈 많이 벌어 놓을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기방 온도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제가 있게에 좀 더운 온도로 해놓긴 했는데
애가 너무 덥워하고 답답해하는 것 같아서요 ㅠㅠ (와이프도 저도 열이 좀 있는 편입니다.)
속싸개도 한달은 해놓으라고 하는데 너무 답답해해요;;;
한팔 빼놓으면 그래도 좀 괜찮은데 두팔 다 내놓고 싶어합니다
많이 더워하면 손수건에 물좀 뭍혀서 얼굴 닦아주곤 하는데 괜찮나요?
몸도 좀 닦아주는게 나으려나 (땀이 좀 나더라구요)
초보아빠는 힘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