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까진 주변에(매일 볼 수있는) 임신하신분이 없어서 잘 몰랐습니다. <div><br></div> <div>누나가 얼마전 출산하고 제 부인님이 임신중이다보니... 조금조금 찾아보게 되더라구요..</div> <div><br></div> <div>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출산하면 배가 바로 쑥 들어간다 (살이 빠진다)</span></div> <div>사실 이게 전 충격이었어요. 누나는 끝까지 기다리다 결국 제왕절개를 했습니다.</div> <div>양수는 이미 터진상태에서 제조카가 태변을 먹고 있다는 의사의 소견.... 바로 제왕절개 했어요</div> <div>워낙 멀리있다보니 아이가 태어나서 2주정도 있다가 갔는데요..(는 핑계고 사정이 있어요 ㅠㅠ)</div> <div>헐...누나배가 아직도 남산...그리고 온몸이 쳐짐... 정말 아지매몸 보는줄......</div> <div>왜 아직도 이러냐 했더니 이제 그걸 빼야한다고......6개월안에 못빼면 그게 본인의 살이된다고 그러더라구요...</div> <div>빡씨게 빼고 있나봐요. 매형은 직장다니시고 낮에는 누나혼자 조카를 보는데 엄청 힘드나봐요.</div> <div><br></div> <div>2. 남들은 살도 안찌는데 너는 왜??</div> <div>이건 정말 체질인거 같아요.. </div> <div>직장다닐때 여직원이 임신을 했었는데 정말 딱 아기몸무게만큼 찌더군요..</div> <div>한 5키로쪘나? 밥도 제대로 먹고 입덧도 거의 없었어요. 키도작고 앙증맞은 여직원이었음.</div> <div>제누나....처녀적엔 몸무게 50키로(키 168정도) 돌파하면 바로 다이어트...결혼하고 몸무게가 조금 불었음.</div> <div>임신하더니 폭풍살찜.... 심지어 삼중턱이었음....내가 누나보면서 그렇게 살찐거 처음봄...</div> <div>제 부인님....아직 초기긴 하지만(12주) 저랑 운동을 해서 그런지 오히려 몸무게가 빠짐....(울 와이프는 원래 통통해요 ㅎㅎ) </div> <div>심지어 부인님은...입덧도 전혀없음....임신한지도 몰랐을정도임....방금은...먹고 싶은게 없다고 뭐먹냐고 짜증내는 카톡옴..</div> <div><br></div> <div>3.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타면 모두가 배려해준다</div> <div>사실 이게 가장 충격이었어요. 오히려 눈치보이고 뭐라한다 하더라구요.</div> <div>너만 임신했냐부터 아주 공격적이라 하더라구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div> <div>그래서 웬만하면 그냥 차몰고 가라 합니다. 제가 지하철로 출퇴근 중이구요.</div> <div>지금은 지하철을 타도 무조건 주변을 살펴봅니다. 임산부나 아기엄마가 있으면 양보하려구요.</div> <div>실제로 며칠전에 지하철에 앉아가는데 저 멀리에 임산부가 있어서 가방놓고 가서 불러왔어요. 앉으라구요</div> <div>가방을 놓고 일어나니 아지매들이 앉을거라고 가방치우라고...... 그래서 잠깐 일어나는거라하고</div> <div>배불뚝이 임산부님 모셔왔더니 유난이라고 ㅈㄹㅈㄹ을..... 그래서 지하철에서 조용히 쌍욕하고 입쳐닫게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남들은 다 알지만 제가 몰랐던 아주 사소한 것들이에요.</div> <div>다른건 몰라도...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 임산부가 보이면 양보합시다 ㅠㅠ</div> <div>등산다녀오면서 힘들다고 ㅈㄹㅈㄹ하는 노친네들은 제외하고..</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