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결혼을 했지만 울엄마는 아직 날 육아 중이므로 육아게로 왔어요 ㅎㅎ  </span></div> <div><br></div> <div>가진 돈이 없어서 음슴체(흑ㅜ)</div> <div><br></div> <div>결혼한 20대 후반의... 처자?유부녀 임 </div> <div>엄마(잔소리)에게서 벗어나고싶지만 엄마바보이기도 함 ㅎㅎ </div> <div><br></div> <div>엄마랑 딸? (부모와 자식간)이랑 연결되있구나라고 느낀게...</div> <div>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일을 겪고 뭔가 텔레파시가 통하는 느낌이었음</div> <div><br></div> <div>때는 겨울이었고, 한달에 한번정도 시댁을 감 </div> <div>그날도 별일없이 시댁에서 저녁(외식)먹고, 어머님은 약속있어서 나가시고 집에는 저랑 신랑만 있었음</div> <div><br></div> <div>갑자기 열이 펄펄나고 몸살?열감기걸린것마냥 아프면서 으슬으슬하고 끙끙앓았음 ㅠㅠ</div> <div>거기다가 설사하고 포카리를 먹어도 먹는족족 화장실로 갔음</div> <div><br></div> <div>그렇게 끙끙앓고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음 </div> <div>내일 대장내시경하려고 장 비우는 약을 먹었는데 속이 좀 답답하다 </div> <div>약간 어지러운 것 같은데 쉬면 괜찮겠지?!라는 내용이었음</div> <div><br></div> <div>내가 집에 있었으면 (친정이라 10분거리) 가서 엄마괜찮은지 보러갔을텐데...</div> <div>결혼해서 시댁 간다고 엄마 아픈데도 못보러가는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음...흑흑</div> <div>엄마걱정하는게 싫어서 내가 아프다는 말은 못하고 아빠랑 병원가보라하고 전화끊었는데... </div> <div>3시간 걸리는 곳에 떨어져있으니.. 가지도 못하고 훌쩍훌쩍했음 </div> <div>신랑이 토닥토닥해주면서 약먹여주고 날 간병해 줌  </div> <div><br></div> <div>이불둘둘싸메고 설사도 심해지고 포카리 먹으면 또 화장실 ㅜㅜ 탈수된것처럼 입도 바짝바짝마르고 </div> <div>열심히 아프다가 새벽2시쯤되니깐 열도 훅떨어지고 정신이 막 초롱초롱해지면서 갑자기 살아남 </div> <div>천장도 흐릿하게 보이고 페이드아웃되는것처럼 그랬는데... 천장이 너무 또렷이 보이고 개운하게 다시 잤음 </div> <div><br></div> <div>담날 엄마한테 연락해보니 엄마는 대장내시경 약부작용으로... 거의 죽을 뻔 했다고 함 </div> <div>화장실 바닥에 누워있는 엄마를 아빠가 업고 응급실가서 처지하고 새벽에 집에 왔다고 했음..하...ㅠㅠㅠ</div> <div>거기도 또 울먹울먹 ㅠㅜㅠ</div> <div>이제는 괜찮다면서 수액맞고 하니깐 금빙괜찮아졌다고 엄마가 나를 토닥토닥해줌..으앙 ㅜㅜㅜ </div> <div>   </div> <div>그제서야 내가 전날 엄마 전화왔을 때 아팠다가 정신차리니깐 새벽2시쯤 되었다고 고백했더니 </div> <div>엄마도 수액 맞고 집에오니깐 새벽3시쯤되었다고...했음 </div> <div>뭔가 아픈 시간도 비슷하고 그래서 둘이서 소오르르름 이러면서 엄마가 아파서 나한테 신호보냈나봐 이랬더니 </div> <div>엄마가 엄마딸맞네ㅎㅎㅎ 이러고 훈훈한 장면 연출</div> <div><br></div> <div>그러고 친정가서 신랑이 00이 울었데옄ㅋㅋㅋㅋㅋㅋㅋ 이럼...힝ㅠ 난 슬펐다고오오오 </div> <div><br></div> <div>결론 : 엄마한테 잘하자 끝~</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