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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13187
    작성자 : 깎꿍
    추천 : 2
    조회수 : 752
    IP : 211.209.***.14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3/25 06:56:07
    http://todayhumor.com/?baby_13187 모바일
    귀엽고 괘씸한 사촌동생 이야기
     
    유치원 다니는 사촌동생이 있는데 이모는 회사다니시고 유치원 방학때 애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엄마가 하루 사촌동생을 봐주러 갔음  

    다 놀아주고 하루가 끝날 때 쯤 엄마가 동생한테 2만원을 용돈하라고 줬다고 함

    엄마 지갑엔 만원짜리 다섯개가 있었음

    동생이 더 줘 이모~~ 이러면서 땡깡을 피워서

    ( 원래 어른들이 용돈주면 더 줘 우리 집 부자되야해!! 이런다고 함 ㅋㅋ)

    엄마가 지갑을 보여주면서 이모 돈 이거밖에 없어 나머지 이모가 써야해~ 이러고 

    집 정리를 하는데 애가 엄마 지갑을 가지고 노는걸 봤다고 함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다다음날 엄마가 장을보려고 지갑을 열었는데

    지갑이 텅텅 비어있는거임 ㅋㅋ 엄마가 당황해서 자기가 어디다 썼나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사촌동생이 엄마 지갑을 가지고 놀았던게 생각났다고 함

    글고 엄마가 얘를 태권도학원에 델다주면서 집에 왔는데 

    엄마가 델다주면서 마트? 에서 과자 사줄까? 그랬는데 
    동생이 아니 괜차나 이모 돈 없쟈나> <  그랬다는거임 ㅋㅋ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ㅋㅋㅋ  

    정황이 넘 딱 맞아서 이모한테 조심스럽고 물어봤음 

    역시나 그 애가 가져갔다고 함 
    이모가 미안하다고, 아직 그게 나쁜 행동인지를 모른다고 계좌로 3만원 보내주고

    뒷얘기를 들어보니 이모가 너 왜 가져갔냐고 물으니

    자기 부자되야한다곸ㅋㅋㅋㅋ   그놈의 부자....


    첨엔 괘씸하고 그랬는데 악의로 가져간게 아니니 그냥 귀여웠음 곧 잘못된 행동이란걸 알게되겠쥬~~?



    4줄요약

    1. 엄마가 이모 부탁받고 이모 딸을 봐주러감

    2. 애가 엄마 지갑에서 돈을 가져갔는데 며칠 뒤에 알았음

    3. 자기 부자되야해서 가져갔다고 함 ㅋㅋ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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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25 07:39:16  98.28.***.235  tkdrhksak  487848
    [2] 2016/03/25 14:04:18  124.54.***.79  히포쿠마  64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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