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35개월 아들하나 키우는 아빠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집사람과 맞벌이하고 있고 ... 이래저래 바쁘게 살아 '이 아이에게 모든 사랑을 쏟아붓고 하나만 잘키우자'라는 신념으로 </font><font size="3">하나만 키우려고 했습니다.</font></div> <div> </div> <div><font size="3">자고로 애는 둘은 키워야 된다는 와이파이님 말씀에 "애 낳고 휴직하고 그러면..대출금은 어쩌고 저쩌고.. 복직은 어쩌고 저쩌고.. 또 아들 낳으면 어떡할래??" 이런 말도 안되는(?) 핑계로 둘째는 안가지기로 잠정(혼자??) 합의를 하였습니다.</font></div> <div> </div> <div><font size="3">애 키우는 집 주말에 놀러가는데가 뻔하지 않습니까? 아이 위주로 행선지를 결정하고 놀러가죠.</font></div> <div> </div> <div><font size="3">그러면 다른 집 아이들고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가서 </font><font size="3">다른 아이들끼리 노는 것을 보면 같이 어울리고 싶어 합니다.. </font></div> <div> </div> <div><font size="3">어린이 집에서도 친구들하고 놀아본 것도 있고 하니 엄마,아빠 보다 또래와 노는게 더 재밌잖아요.</font></div> <div> </div> <div><font size="3">생판 처음 보는 아이들이 노는데 가서 같이 놀려고 옆에 앉아서 나름 자연스럽게 붙어요..... 그러면 당연히 다른 애들이 밀어냅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렇게 밀려나도 또 붙어요.. 같이 놀자고... 예전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그런 모습을 보니 좀 울컥하네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 아이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font><font size="3">이상하게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전 어릴때 제가 같이 놀자고 했는데 안놀아주면 뒤도 안돌아보고 갔었거든요... </font></div> <div><font size="3">놀아달라고 구걸하는거 같아서..ㅜㅜ (이런건 안 닮아도 되는데..)</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지난 주말 와이파이님 출근으로 애를 혼자 보는데 도저히 할게 없어서 집 근처 키즈카페를 갔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그 날도 역시 다른 애들한테 몇 번 팅겼습니다..ㅜㅜ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러더니 "키즈카페는 엄마랑 같이 와야해..."라는 말을 남기고 입장한지 30분만에 신발신고 나가자고 하더군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래서 혼자 또 결정했습니다. 아군을 하나 만들어주기로....</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애기 하나 키우시는 분들 저 같은 느낌 받아 보신 적 있으신가요?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이제 뭘하면 될까요? 엽산제부터 주문 하면 될까요?</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