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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rt_28928
    작성자 : 두눈
    추천 : 0
    조회수 : 848
    IP : 221.150.***.22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0/11/21 10:30:32
    http://todayhumor.com/?art_28928 모바일
    떨어지는 단풍잎에 떠 오른 <나 무> 그리고 외계인 소장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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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jpg


    하늘공원에서 운동하다 떨어진 낙엽을 보니  단풍나무 형상을 손톱과 폐기된 지폐로 조형한 <나 무>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나 무>는 내가 없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12년 외계인 모임에 참가하고자  만들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우리미술관갈까? 다음 카페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미술 애호가 파랑새님에게 좋은 일이 있어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손미애  작가님과도 대화하다 두눈도 외계인이라며 파랑새님도 속해 있는 외계인 모임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강원석 작가님의 작업실에서 자신의 탄생목을 그린 것과 나누어 먹을 음식도 가지고 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어떤 나무와 내가 유사한지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현미발모 12주년 기념행사 [삶에서 피어난 그 무엇을 공유합니다!]를 기획하고 진행했었는데 오로지 자신을 위해 만든 가구 작품도 발표했던 정희석 작가님에게 뒤풀이 자리에서 저와 어떤 나무가 유사한지 물었습니다. 작가님은 '단풍나무'라고 하셔서 이유를 물어보니 "겉은 지랄 같은데 속은 깊은 나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톱으로 단풍 나뭇잎 형태를 만들었고 흰 술도 준비해 외계인모임에 참석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즐겁게 보냈고 이날 마침 MBC뉴스데스크에서 저의 작품에 대해  취재한 것이 보도 되었습니다. (첨언하자면 손톱의 상징적 의미와 실천예술가 두눈으로  방영되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취재에 응했는데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 이색재료'예술품' 손톱 방영 분) 최종적으론 제가 태어나고 자란 부산 영도의 흙과 폐기된 만원권 지폐로 추가 작업하여 뿌리 형태도 만들어 완성했습니다. 


    du140077.jpg

    두눈 _ 나 무 _  손톱, 아크릴, 흙, 지폐 _ 8.5 X 5.8 X 19.7(cm) _ 2012


    그 후 합정동 메세나폴리스가 완공되어 갈 무렵 입주자보다 가로수가 먼저 이사 왔었는데 어느 날 나무가 절단된 것을 발견했고 절단된 나무를 세어보니  총 열아홉 그루가 밑동만 남아 있었습니다. 나무에게  미안한 마음이들어  기부의 날 실천으로 <나 무> 작품을 가지고  절단된 나무를 위로한 후 주변의 쓰레기도 청소해 주었습니다. 

     구구 기부의 날 실천, 도심에 이사와 절단된 나무를 위로 했습니다.


    f4.jpg


     5년 후  <두눈 프로젝트-순수한 유혹에 불혹 되다!> http://dunun.org/1191 전시에서 예술품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재여야 한다는 저의 소신을 존중해 주신 명동성당에 위치한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대표님에게  알맞은 유리관을 구입하고 포장과 포장 푸는 방법 영상도 제작해 작품을 인도해 드렸습니다. 


    최근 연이어 손톱 작품을 전시했는데 관람객이  놀라워하면서 손톱에 담긴 얘기도 재미나게 들어 주셨고 의미도 좋다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작가분이 관람 오시어 대단한 작가라고 칭찬해 주시기도 했고 함께 전시한 작가님도 대단하다며 "대한민국에 이런 작업을 하는 작가가 있었네요." 하셨습니다. 하지만, 작품이 팔릴 것 같지는 않아 생활을 걱정해 주시거나 다른 작업도 하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한 달 전쯤 작가 인생 처음으로 아트페어에 출품했지만, 소장자는 만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업을 하길 바라는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말도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내 살아생전에 너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차라리 외국으로 가라"


    그래서 요즘 들어 제 작품을 소장해 주신 소장자분들에게 더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초대 개인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 옵트유영미, 홍주희 공동대표님이 각각 저의 작품을 한점씩 소장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외계인 모임을 함께한 손미애 작가님,  파랑새님, 그리고 암 투병하시다 호전되어 예술 유목했던 메세나폴리스에(▶http://dunun.org/1014) 오시어 두눈 같은 작가가 대학 강의를 해야 한다는  말씀도 해 주시며 3점이나 소장해 주신 고 강원석 작가님입니다. 소장자분들 중에는 제가 정한 작품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주시기도 하셨고 복재가 불가능한 작품을 소장한 분들은 적어도1년에 한번은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작품을 내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의 작품을 소장해 주시고 작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 써주시는 분들 대부분은 예술성이 충만한 분들입니다. 


    사랑과 예술은 심장을

    동하게 하는 것에선 같지만,

    사랑은 독점해야 더 가치 있고

    예술은 공유해야 더 가치 있다.


    -지구에 온 지 38년 두눈 소리-



    각설하고  <나 무>를 떠나보내기 전 두눈 소리를 더 해 만든 영상도 감상해 보시길 권합니다. 단풍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늦가을과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절단될 수밖에 없는 손톱이 단풍잎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 무


    내 안의 나 또한 타인에 의해 드러나지만

    자신을 명징하게 하는 건 자기 자신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으로 완성되는 것은

    자연의 일부로 스며드는 것이 아닐까?


    -지구에 온 지 35년 두눈 소리


    NA MU

    My inner self is defined by others sometimes.

    But the only one who can define my inner self is me.


    And if there is a way to complete my true self, it may become a part of nature.

    By being integrated with it...


    ps: In Korea, NA-MU means tree. It can also mean I am not here.


    -A thought of Two Eyes, the 35th year on earth

    (Translated by Dongmi Kim Ragin )


    포장관련 영상



    두눈 프로젝트- 첨병지심, 버림받지 않은 것으로부터



    http://agg21.cdn1.cafe24.com/img/dunun/20190909/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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