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이들의 왕국이던가?</div> <div> </div> <div>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있어요.</div> <div> </div> <div>전체적인 내용은 상하로 나뉘어요.</div> <div><br />시작 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도라에몽의 도구를 통해서 지하에 커다란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div> <div>그리고 이슬이와 영민이만 몰래 공간에 초대를 하려고 하지만.....</div> <div><br />일이 술술 풀리면 진구가 아니져.</div> <div>퉁퉁이랑 비실이에게 발각.</div> <div> </div> <div>그리고 나서 도구를 이용해 가옥을 설치해 하나의 마을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div> <div> </div> <div>영민이는 들떠있는 아이들에게 우선 마을계획을 세우고 건축을 시작하자고 하지만<br />아이들은 그런 영민이를 무시한 체 자신만의 건축을 실행하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결국은 다른 친구(도라에몽)의 집을 부숴가면서 까지 강제적인 영역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br />물론 도로는 아무렇게나 놓여서 꼬여버렸구요.</div> <div> </div> <div>한계까지 다다른 도라에몽이 회오리 항아리로 모른걸 쓸어버리고 다시 리셋.</div> <div><br />영민이의 계획에 따라서 다시 마을은 제건되기 시작합니다.<br />이 때의 마을을 보면서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는 각각 자신의 집을 정해서 들어가는 아이들.<br />낮잠을 좋아하는 진구는 꿀맛같은 잠을 청하려고 하나<br />그 앞에는 어느새 퉁퉁이가 서있었습니다.</div> <div>이유인 즉, 자신의 집보다 이곳이 마음에 드니 내놔라! 였지요.</div> <div><br />결국 힘에 눌려서 진구는 자신의 집을 내어주고 맙니다.</div> <div> </div> <div>도라에몽은 그런 진구의 하소연에</div> <div>로봇 경찰과 그 경찰들을 지휘할 수 있는 경관 뱃지를 주게 되고, 진구는 그런 로봇경찰을 이용해서</div> <div>만화책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한가방 가득 힘들게 짊어서 가져가던 비실이의 책들을</div> <div>자신의 주거지를 오늘부터 '도서관'으로 만든다는 명목하에 갈취해 가려는 퉁퉁이를 단죄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때 영민이와 이슬이는 진구에게 박수를 보내죠.</div> <div>그러나 행복은 여기까지 였던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다음날 뜬금없이 진구는 아이들(퉁퉁이를 제외한)에게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싶노라는 제안을 합니다.<br />아이들은 별 생각없이 니해라 라며 알았다는 말을 하죠.</div> <div> </div> <div>자신만의 권력을 갖게 된 진구.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용돈과 장난감을 마구 나누어주겠다는 포부를 내보이지만<br />도라에몽의 현실성있는 계획을 세워라! 라는 일침에 잠시 정신을 차리는 듯 합니다.</div> <div><br />일단은 학교도 가야하고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숙제라는 대목에서 진구의 영 좋지 않은 버릇 하나가 발동됩니다.</div> <div><br />도라에몽의 물건 악용하기...</div> <div> </div> <div>영민이를 불러서 학술부장관(확실하지 않음)를 시켜주겠다면서<br />국민을 위한 것이다 라는 명분으로 숙제를 공개하도록합니다.<br />영민이는 숙제는 자신의 힘으로 하는 것이다 라고 반론을 해 보지만<br />로봇경찰로 협박을 걸어오는 진구에게 그만 굴복하고 맙니다.</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비실이에게는 장난감을 도라에몽의 도구로 복사할 것을 강요하고<br />도라에몽은 농산부장관을 시키며 종국에는 아이들에게 농사를 시키면서<br />자신은 떵떵거리며 누워놀게 됩니다.</div> <div> </div> <div>심지어 나중에는 한창 일하던 도라에몽을 불러 자신의 동상을 세울것을 강요하기까지 이릅니다.<br />도라에몽은 어쩔수 없이 해주게 되지요. (자신의 도구에 억압을 당하다니...)</div> <div><br />한 곳에 모여서 하나같이 불만을 토하던 도중 이슬이의<br />"나라를 위한다면서 일은 우리에게만 시키고 자기는 누워서 놀고만 있는건 옳지 않다고 봐!"(확실하지 않지만 이런 뉘앙스)<br />라는 대사가 기억에 아련하게 남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한 진구의 폭정에 못 견딘 아이들, 영민이의 주도하에 진구가 편하게 누워있는 건물로 행진을 하게 됩니다.<br />그들을 막아서는 로봇경찰, 그리고 아이들은 이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러한 진구의 폭정은 결국 단시간에 무너지게 되고 진구는 자신의 동상으로 도망을 치게 됩니다.<br />그런 가운데 동상의 아래에서 뭔가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은 파묻었던 자신의 0점짜리 심험지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하필이면 흙을 파해친게 동상의 부품만큼 딱 비어있던지라<br />(통짜 동상이 아니고 블럭이 쎃여있는 느낌)<br />동상은 그만큼 천천히 내려앉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무너져 버립니다. 물론 마을은 매몰 되구요.</div> <div> </div> <div>결국은 힘들게 밖으로 나와서는 엄마한테 숨겨두었던 시험지를 들켜 크게 혼이 나고 끝이 납니다.</div> <div><br />당시는 그저 재밌게만 봤던 에피소드고 장면 하나하나도 가볍게 표현이 되어있었지만<br />지금 생각하면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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