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대부분 애니 얘기라서 만화 관련글을 올려도 될런가 모르겠네요. 여튼...
강경옥, 권교정, 김진, 김혜린, 유시진, 이빈, 이정애, 한혜연, 황미나 등등...
출판만화계가 2000년대 이후 완전 죽어버려서 활동을 안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그래서 완결이 안 난 작품들이 너무 많네요.. 크흐흑..(아마도 영원히 안나지 싶음.)
지금 활동하시는 분들이라 해봤자 강경옥님이 다음 웹툰에서 설화 연재하신거랑, 황미나님도 네이버에 웹툰 연재하셨네요. 그리고 이빈님의 안녕 자두야가 애니로 만들어져 방영중인거. 권교정님도 드문드문 활동하고 계신데 몸이 좋지 않으셔서 그것도 여의치 않고... 크흑크흑~
소시적에 만화방에서 대본소만화를 본 것부터 시작해서 진짜 만화 많이 봤었네요. 좋아하는 작가 작품을 사모은건 아직도 제 보물 1호입니다. 지금도 간간히 사 모으고 있구요.
제가 인간미 넘치는 만화, 인간 내면의 심리묘사를 좋아해서 일본만화랑 좀 안맞아요. 그래서 일본만화는 거의 없음.
소장 사진 나갑니다.
김혜린님 만화는 단편집 한 권 빼고 다 가지고 있어요. 불의검이나 비천무 정도는 아시려나?
이정애님 만화는 강도 높은 동성애 주의. 상당히 현학적, 철학적인 문체와 내용을 구사하므로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음. 소델리니는 가벼운 편이예요.
유시진님은 꽤 아시는 분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폐쇄자도 동성애 주의.
강경옥님 작품들. 초기작품(그림체가 보기 힘들 정도지만 팬심으로 샀음. 그래도 특유의 심리묘사는 살아있음.)부터 제일 좋아하는 라비헴폴리스(2질이나 있음)와 대표작 중 하나인 별빛속에까지. 어, 근데 노말시티를 왜 안샀는지 저도 의문. 2000년도 이후의 작품은 안샀네요.
김진님 작품. 이분 상당히 철학적인 분이라 소시적에는 머리아파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참 괜찮은 작품들이었어요. 지금 와서 구하려니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네요. 숲의 이름(친일파 나쁜놈)도 좋지만 푸른 포에닉스 시리즈. 완전 대박인데 완결 안난채로 끝. 크흐흑...ㅠ.ㅠ 대표작인 바람의 나라가 없는 이유는... 너무 길어요.
한혜연님은 2~30대 여성이 공감할 만한 감성을 차분하게 잘 표현하시는데 또 한편으로는 스릴러(?), 공포(?)물도 전문이십니다. 애총은 최근(이라 해봤자 몇년 전)나왔는데 진짜 손에 땀을 쥐게 하다가 마지막이 좀....... 기묘한 생물학이 참 재미납니다.
그래도 제 취향은 금지된 사랑(여성 동성애 포함. 엄한 것 상상하지 마시라, 여성만화입니다.)부터 그녀들의 크리스마스까지. 아마존(아름다운 마지막 존재) 정말 좋아하는데 아마도 더이상 안그리시지 싶어요. 크흐흑....
최근에 최규석님 만화에 꽂혀서 공룡둘리, 습지생태, 100도씨, 대한민국 원주민을 샀네요. 늙어버린 공룡 둘리가 가슴에 파악 꽂히네요.
아미띠에(인권만화)는 최규석님 만화에 관심을 가지며 샀구요. 브이포벤데타는 명박이 때매 샀습니다.
요즘 제일 꽂혀있는 분. 킹교님이십니다. 이분 얼마전에 췌장암이었나? 암수술하시고 현재 치유중이신데.... 이분 작품들이 거의 완결이 난게 없어요. 얼른 건강해지셔야 하는데...
헬무트(데뷔작인데 완결 안났고 앞으로도 날 예정이 없다네요. 이거 완전 대박작품인데...), 피리부는사나이, 붕우(이분이 동화나 옛 이야기 재해석이 특기예요. 독특한 해석이 잼납니다.), 디오티마는 좋아하므로 두 질(이것도 언제 완결나려나...), 마담베리, 청년데트와 왕과 처녀(환타지임. 가장 최근에 샀는데 롤플레잉 게임하듯이 몰입해서 봤어요. 근데 이것도 연재중단...), 셜록(파티에서 연재중인지.. 연재중단했는지...).
이 분 정말 작품마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 그게 참 매력적입니다.
최근에는 판타지 소설을 집필중이시랍니다. 근데 완결좀... 굽신굽신.
황미나님 작품들. 옛날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좀 시들해요. 괜찮은 작품이 많은데 감성이 좀 옛날이라....
아르미안의 네딸들. 신일숙님 작품은 이것 말고는 제 취향이 아님.
얼마 없는 일본만화들.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제일 좋아함돠.
이강주님 만화는 타르타르만 제 취향. 문흥미님 만화는 서민얘기가 많아요. 디스도 구하고픈데 구하기가 힘들어서... 마이퍼니베이비 울 아들낳고 나니 완전 공감. 김은희님 소년별곡(남자같은 여자아이가 남자학교에 다니는 이야기. 그림체 사실적임(진짜 남자처럼 그려놨음)) 사춘기는 사춘기 겪는 예민한(!) 소녀들이 읽으면 왕공감할 내용입니다.
캣 완전 잼남. 고양이 왕귀여움. 왕강추. 근데 지금은 구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닥터큐는 똥얘기만 가득한 완전 엽기변태만화임. 그러나 재밌음.
이빈님은 걸즈를 제일 좋아했는데 동생놈이 지 친구 빌려주고 못받아서 없어요. 지금을 구할 수도 엄다능... 안녕 자두야는 옛날 생각이 나서 왕공감(시대는 10년 정도 뒤지만).
그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