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날에 동수원 CGV로 조조로 친구랑 함께 보러갔는데
개봉일 답게 사람이 거의 꽉차있더군요.
처음에 입장했을 때 딱 광고 다 끝났을 때 였습니다.
왼쪽에는 초딩여자애 3명정도 앉아있었고 오른쪽에는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남자 4명이 앉아있었습니다.
ㅁ /ㅁ /ㅁ /저/ 친구 /ㅁ/ ㅁ/ ㅁ /ㅁ
그런데 한동안 영화시작해도 어찌나 계속 떠들던지;;
한 5분동안 계속 그 남자가 목소리작게 낼때 웅웅거리면서 내는 소리 계속내다가 자기들끼리 조용히하라 하고 멈추더군요
그리고 시작한다음 시간 좀 지났을 때 어린시절 나왔을 때 왼쪽에 있는 어린이 여자애들이 갑자기 영화에서 나오는 물건같은거 가지고 예쁘다고 갑자기 토론을 시작하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있는 애는 영화보는 내내 의자 툭툭 차더군요;
앞줄에 있는사람 한 8번정도 뒤돌아 본 것 같습니다. 뒤돌아서 차지말라고 말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뒤 돌아보기만 하시더군요.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인물 나타날 때 오른쪽 남자 4명이 갑자기 여자 등장일물 자긴 누가좋다 토론을 하기 시작합니다;; 무슨 로리콘 얘기도 하더군요
애니보는 사람 전체를 비하하는것은 아니지만 '혼모노'들 유머코드가 참 특이한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혀 웃긴장면이 아닌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푸-훕"하면서 웃습니다 ㅋㅋㅋ
영화 예고편 보시면 알겠지만 스키를 츠키로 잘못 알아들은 장면에서 갑자기 엄청큰소리로 "연애고자"막 이러면서 이상한 이야기하고
옆에 여자 초딩들은 갑자기 츠키 이야기하면서 일본어 토론을 시작하네요 ㅋㅋ;;
영화 보는 내내 이렇게 불편했던 적은 처음입니다. 끝나고 크레딧 다 내려가니까 남자들은 먼저 가버렸고 여자애들 있길레 다음부터 영화관에서 떠들지 말라고 말했더니 그냥 "네"하고 가네요.
저번에도 소드아트온라인 극장판 보러갔을때 혼모노를 만났지만 그래도 혼자서 와서 그런지 그냥 영화 중간중간마다 짧게 혼잣말하고 넘어갔었는데
이건 약과였나봅니다 ㅋㅋㅋ 단체로 혼모노들 뭉쳐있으니까 토론을하네요.
양옆에서 스테레오로 떠들어 대니까 엄청 신경쓰였습니다.
저번에 너의 이름은 보러갔을땐 아무도 그런사람 없었는데 2번 연속으로 민폐 만나니까 다음엔 어떤 민폐 만날지 기다려지네요 ㅋ;;
애게분들은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