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와 지금 애니메이션의 예술성이 떨어진다 다 상업 쪽으로 몰린다 어쩐다는<br><br>이야기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들 입니다.<br><br>90년대 버블이 아직 터지기 이전엔 인력, 종이, 연필 다 갈아서 넣었습니다.<br><br>자본이 있었고 투자가 있었고 시장도 컸으니까요. <br><br>학생들은 3시 땡하면 집에가서 만화보고 애니메이션보고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도 그리 많지<br><br>않았을 시절이니까요(한국도 마찬가지)<br><br>그런데 지금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br><br>이미 버블은 붕괴되고 자본도 갈아 넣을 수 없으며<br><br>다 공부하러 학원가고 야자하고 일본이라고 다를 것 같지요? 일본도 엄청난 학력사회입니다.<br><br>투자가 잘 유치가 되려면 무조건 시청률입니다. <br><br>그럼 애니메이션을 봐줘야할 사람들이 집에 없고 공부하기 바쁜데 시청률이 잘 나올거라 생각합니까?<br><br>일본 애니메이션 지금 한국이야 다운받아 보는 사람들 천지지만 어쨋든 실제 성공의 척도는<br><br>무조건 시청률 DVD판매량인데 볼사람이 없는 애니메이션 누가 실험 정신을 발휘해서 투자하고<br><br>누가 투자대비 수익도 도박성이 짙은 작품에 투자를 합니까?<br><br>우리나라는 이미 아동용 애니메이션쪽이 아니면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br><br>예술성 성인용 이쪽으론 시장도 작고 성공 케이스는 더더욱 없고 투자자도 없어요. <br><br>반면 아동용은 성공 케이스가 여럿 있습니다.<br><br>여러분이라면 어느쪽에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예술성? 성인용?<br><br>아뇨 자기 피같은 돈을 투자하는데 저런 비 상업용에는 밑빠진 독에 물 채우는 격에 투자를 하겠습니까?<br><br>일본도 비슷해지는 겁니다. <br><br>일본이 우리보다 나은 실정은 서브컬쳐 시장이 그나마 커서 우리나라보단 무언가를 더 해볼 수 있습니다.<br><br>성인용이라도 성공할 여지도 있구요 그렇다고 하더라도.<br><br>인기 있는 원작이 있거나 업계가 봐도 재미있을 만큼의 작품성이 있거나 하지 않으면 투자의 여지가 없어요.<br><br>그리고 지브리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지브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을 역량있는 후계자가 없어서 접는 겁니다.<br><br>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은 음.. 게드전기 한번 보면 단박에 이해가 갈겁니다.<br><br>아무튼 예술성 작품성도 돈이 있어야 돈이 베이스에 깔려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