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48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XBuYmiaUVwQ?rel=0"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BGM - Stand still</div> <div><br></div> <div><br></div> <div>우이하루를 그리기 시작하고 168일이 지났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 오유를 접한 것은 스마트폰이 막 쏟아져나오기 시작했을 때인 11년쯤입니다</div> <div>스마트폰 브라우저 추천 페이지에 오유가 있었기에 접하게 되었죠</div> <div>그 때는 고등학교 시절이었고 한창 대학 준비니 교우관계 문제니 해서 오유는 베오베만 조금 보는 정도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것이 대입을 폭삭 망해서 생각에도 없었던 지방대학으로 입학하게 되었고, 당연히 아는 사람이고 뭐고 없었죠</div> <div>다소 내향적인 성격이었던 저는 친구 하나 사귀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혼자 많이 끙끙거리기도 했지요</div> <div>그 때 문득 눈에 들어온 것이 오유였습니다</div> <div>계속 보면 볼수록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커뮤니티라고 해야 할까요??</div> <div>개인적인 성향과도 잘 맞았고, 뭔가 외로운 마음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나도 모르게 점점 오유에 접속하는 시간이 늘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중에서도 자연스레 취미 관련된 게시판에 자주 방문하게 되었는데 월탱게와 애게가 그곳이었습니다</div> <div>월탱게는 게임을 접으면서 서서히 발길이 뜸해졌지만, 애게는 입덕하고 얼마 안 되었던 시기라 오히려 방문 횟수가 늘었죠</div> <div>뭐 그러면서 친구들도 생기고 대학에도 적응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div> <div>대학에 적응하면서 저는 오유의 늪에 더욱더 깊이 빠져들었죠 베오베에서 베스트30, 베스트 그리고 애게까지요</div> <div>처음에는 그저 재미로, 정보를 찾으려 왔던 것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오유와 애게의 지박령이 되어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우이하루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2014년 2학기부터네요</div> <div>최애캐가 우이하루고, 낙서하는 것도 좋아하니 좋아하는 캐릭터로 그림실력을 키워볼까?! 하는 밑도 끝도 없는 이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div> <div>사실 일종의 꾸준글이었습니다 초창기에도 글에 적었었지만 일기장 같은 느낌으로요</div> <div>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스스로의 실력이 아주 약간씩이지만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도 느끼고 간혹 누군가 댓글 달아주면 감사하게 받고 그렇게요</div> <div>그렇게 귀찮아서 빼먹은 날도 있고 불타올라서 많이 그렸던 날도 있고 하면서 꾸준글의 의미는 다소 퇴색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그려야지!! 하는 마음은 늘 가지고 그림을 그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랬던 것이 벌써 반 년이 지났습니다 내일이면 2015년 1학기의 시작이네요 글 쓰는 동안 날짜가 넘어가서 오늘인가요</div> <div>어느 날 그림을 그리다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div> <div>난 대학 와서 무엇을 했나 하고요</div> <div>그림 실력이야 쥐꼬리만큼 늘긴 했지만 단지 그것뿐 대학 다니는 동안 이룬게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허무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덕질을 잠시 그만두는 동시에 오유를 당분간 접기로 했습니다</div> <div>이미 오유는 제게 너무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div> <div>여러 정치적 견해들, 카에데씨가 좋아할법한 휴우-머 코드, 그리고 수시로 새로고침하게 된 게시글 목록 같이 말입니다</div> <div>어쩌다가 이렇게 중독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됐네요 오유도 덕질도</div> <div>대부분은 제가 좋아하는 변화이지만 그게 시간을 너무 잡아먹다 보니 내가 뭐하고 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div> <div>본의 아니지만 베오베도 한 번 갔고 여한이 없긴 하네요</div> <div><br></div> <div>군대도 가야할테고 하고 싶은 일 이루려면 몇 년 걸릴지도 모르니 애게에 다시 글을 쓰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div> <div>애니 안 보고 오유 안 들어오는거 벌써부터 금단증상이 일어나지만 열심히 해야죠</div> <div><br></div> <div>그냥 아무말도 않고 접을 수도 있는데 성격상 그게 안됩니다 찝찝한거 싫어해서</div> <div>이런 글을 쓰는게 더 찝찝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하고 싶던 말을 털어놓는 것이 제게는 덜 찝찝하더군요</div> <div>그냥 감사인사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div> <div>고마운 분들 참 많은데.. 애게라는 게시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합니다</div> <div>정보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이쁜 애니 캐릭터도 많이 알려주시고 제게 덕질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div> <div>못난 그림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div> <div>그동안 제가 고까우셨던 분들도 계셨을지 모릅니다 그 분들께는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하고 싶은 일 이룬 후에 우이하루 그림 들고 애게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열심히 그려야겠죠</div> <div>그 때는 어마금 어과초 3기 4기 나와있었으면 좋겠네요 일해라 JC</div> <div>애게분들도 하고 싶은 일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이렇게 뭐라 주저리주저리 길게 쓰는건 아까 마셨던 술기운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하핳</div> <div>그럼 안뇽!! 다음에 봐요</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224174qPmRWd7sC.jpg" width="720" height="1200" alt="Sketch10215321.jpg" style="border:none;"></div><br></div>
턍턍!!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996516Cq7xVVyhhbkfMlOv9rLfC3bIHgRTAx.jpg" alt="1421996516Cq7xVVyhhbkfMlOv9rLfC3bIHgRTAx">
우이하룽!! 어떻게 하면 이쁘게 꾸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