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에 자리가 없어 박스에 담아 방치하던 책들을 끄집어내서 정리를 했습니다.
몇년만에 꺼내보니 참 새롭네요.
고양이의 지구의.
정말 재미있게 봤던 책이에요. 두권으로 깔끔한(?) 결말도 나왔고..
저는 너무 길게 늘어지는것보다 작품성 유지하면서 짧게 끝내는게 좋더라구요.
라키스타.
한창 일본어 공부하려던 무렵에 샀었는데(그래서 1권은 한국어판 일본어판 한권씩) 사실 후반은 반쯤은 완결까지 모으려는 의무감에...
"시즈루" 시리즈.
작가 이름만 믿고 질렀었던 기억이 나네요.
카도노 코우헤이 작품은 부기팝 시리즈로 시작해서 나오는대로 다 모으려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한번만 읽고 박스로...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더 말이 필요없는 수작.
예전에 공군 인트라넷에 "김병장의 하늘, UFL의 여름" 이라는 소설 연재되던게 기억나요. 제목만 기억나지만. ㅎㅎ
전쟁론..
사놓고 못본 책 (1)
이런책은 금방 절판되니까 출간된다는 말만 듣고 질러서 쌓아놓고 있네요. 군사학계의 고전중 하나이니 언젠간 볼거에요.. 언젠가는...
부엉이와 밤의 왕.
1권짜리. 꽤 재밌었어요. 글도 참신했고.
카미스 레이나 시리즈.
가지고 있었다는것도 오늘 정리하면서 기억났음.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언젠가 다시 읽어봐야지.
포스트걸.
이것도 더 말이 필요없는 수작. 읽으면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전략거점 32098 낙원.
이것도 1권짜리 구성.
비트의 디씨플린.
이것도 카도노 코우헤이라는 작가이름만 보고 샀는데.. 내용은 능력자 배틀물.. 뭐 부기팝도 그렇다고 하면 할말 없지만요.
그래서 코우헤이 작품중에는 능력자 배틀 느낌이 없는 "나이트 워치" 시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마지막에 떡밥을 던져놓은 상태로 끝내놓고 몇년간 후속작이 안나왔었는데... 혹시 지금은 나왔나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이것도 말이 필요없는 수작(3).
11권 이후의 뒷부분을 못 산채로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보려면 1권부터 다시 읽어야 할 듯. 그나저나 1권이 왜 두권이나 있는거지...
최종병기그녀
전 이 책보다는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쪽이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놓고 안본 책 (2)
교육받을 때 선배 책을 빌려서 읽고 사기 시작한거라 처음 몇권은 비닐 포장도 안뜯었네요.
지금쯤이면 이미 완결이 났을거 같은데.. 조만간 날잡고 처음부터 읽어야겠음.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추가 커버.
이건 왜 가지고 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 원 커버가 더 마음에 들어서 씌우지 않고 가지고만 있었던듯.
저주의 혈맥.
단권 구성이지만 두께가 꽤 두껍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라노베 2~3권 정도 두께에요.
내용은 일본 무속에 대한것.. 정확한 스토리는 기억이 안나지만, 표지부터 느껴지는 BL스러움은 기억나네요.
이것도 다시한번 읽어야 할 목록으로.
지뢰 (1), 지뢰 (2).
시간과 돈이 아까웠습니다. 차마 책이라 버리지는 못했지만...
키노의 여행.
정말 재미있게 잘 봤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작가가 극우/혐한이라는걸 알게되어서.. ㅠㅠ
이사람 책도 시리즈별로 다 모으고 있었거든요... 심지어 병맛 넘치는 학원키노까지...ㅠㅠ
키노의 여행과 같은 작가의 책.
고식.
일러스트는 이쁘지만 정작 내용은 제 취향이 아니었던 책. 애니메이션에서 여주인공 목소리가 참...
1~5권은 어디가고 6권만 남아있네요. 아마 고향집 창고에 들어가 있는듯.
단장의 그림.
내용도 기억 안나고 가지고 있는게 1권 뿐인 것으로 보아 아마 제 취향에 안맞아서 2권 이후로는 안 샀나봅니다.
라이트노벨 안본지도 3~4년 정도 된거 같아요. 요즘에는 어떤 책이 나오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은 읽다가 중단한 것들을 다시 봐야겠지만, 혹시 추천해 줄 만한 책이 있으신가요? (러브코메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