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씨 영업사원입니다. 로빈 번외편을 작성하다가 생각 나서 새 글을 쓰게 됐네요.
왜 아메코믹 가이드가 아니고 굳이 디씨코믹스 가이드라고 쓰는거냐?! 마블 무시하냐?! 판 가르기냐?!
아니요...그게아니고...제가 뉴비라서 그렇습니다...시간 문제로 덕질 못한지도 한참 되었고
그냥 기초적인 내용만 안다뿐이지 아직 디씨의 ㄷ자도 모르는판에
영화로만 본 마블을 설명하자니 정확한 정보도 안 될 것 같고, 팬들께서도 불편하실 것 같아서요.
(마블 입문은 저도 하고싶으나 돈도 없고 시간도 없답니다...)
어차피 이쪽에 발 담그면 저쪽도 담그게 되는 게 이 판이니, 저는 아메코믹의 자체 입문에 발판을 깐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제가 이렇게 판을 마련 해 놓으면, 저보다 많이 아는 분들께서 덧글로 질문에 답도 해주시고
최신 내용, 틀린 내용까지 업데이트 해주시니 덧글란도 봐주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0. 아메코믹에 입문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봐야될지 모르겠어요!
~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
사실 어디서부터 봐야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아메코믹의 역사만해도 70년이다보니, 이런 저런 사정으로 1권부터 본다는 게 불가능하고...(40년대에 나온 슈퍼맨 1권의 경우 2억원에 팔렸습니다)
반백년 이상 산 어르신이 아니고서야 우리가 알 수 있는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기때문에 그럴 필요도 없구요.
그러나 간혹 시빌워같은 대형 이벤트가 유명한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데...(DC코믹스의 경우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와 저스티스)
시빌워의 경우,
이 인원의 약 두배가량 등장한답니다...
대형 이벤트는 네임드 히어로 말고도 모르는 캐릭터들이 너도나도 자기소개 하듯이 쏟아져나와서 입문하는 분들껜 적합하지 않아요.
배트맨,아이언맨같은 네임드 캐릭터의 경우 독자적인 책이 많이 나와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정발본은 없을수도 있잖아요.
게다가 아메코믹과 대중적으로 많이 읽는 동양쪽 단행본은 컷 연출 등에도 차이가 있어서, 읽기 부담스러운 분들도 있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
애니메이션과 영화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JLA시리즈 중에서. 이렇게 귀여워요ㅋㅋㅋ)
디씨의 경우 영화쪽은 황무지이나(...)
마블은 지금 그쪽으로 승승장구하는 추세이니 영화로 입문하는 걸 추천드리고(시리즈 전부 추천.)
어벤져스로 입문하여 단독영화 순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씨코믹스도 팀버튼의 배트맨 1,2, 놀란의 다크나이트 트롤로지는 추천드립니다.
슈퍼맨 시리즈로는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 1,2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가 괜찮으나, 슈퍼맨의 특성 상
cg가 없던 시대의 영화는 촌티가 나서 재미 없을 수가 있어요...그런 쪽에선 최근 눈부신 cg와 함께 개봉한 맨 오브 스틸이
나아졌는데, 이건 시나리오가 그저 그래서...슈퍼맨다운 슈퍼맨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추천을.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영화와 책이 완전히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걸 알고 보셔야해요.
가끔가다 영화로 입문 한 분들이 원작보고 멘붕하는 경우가 계셔서! 주의드립니다.
원작에서 자비스는 게이인 인간남자 비서이고, 토니 스타크는 성격부터 딴판인데다...(술 안함, 정숙한 편)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처럼 구성 인원 자체가 다른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도 추천하는 이유는, 히어로의 기원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쪽에 대해 알기가 쉽고,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시작 할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입니다. 호감가는 캐릭터가 생긴다면 입문이 훨씬 수월하겠죠?
그럼 이하부터는 디씨코믹스 입문용 애니메이션을 소개합니다.
(순서대로 보면 좋은 순으로 정리해놨으나 무엇부터 봐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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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Tas/NBA
Tas=(The animated series)
배트맨 비욘드(스킵해도 문제없음)
슈퍼맨 Tas
저스티스리그(JLa) 시즌1~시즌5
저스티스리그 언리미티드 (JLU)
틴 타이탄즈 시즌1~시즌5
(로빈을 제외하고는 생소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원작 틴타이탄즈 입문용으로 좋습니다. 그림체도 귀엽고 아기자기 한 게 귀여운 작품입니다...만,
연출을 보면 아실텐데 약간 왜색이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니 호불호에 따라 넘기시길 추천.)
tas시리즈는 전부 고전명작으로, 연출과 구성이 훌륭하고 요즘 애니 뺨치는 재미를 자랑합니다.
거기에 캣우먼, 로빈(나이트윙, 팀 드레이크), 슈퍼걸 같은 주조연도 있으며 원작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빌런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이보다 좋은 입문용 애니메이션이 있을 수 없죠. (팀의 경우 제이슨과 어레인지 되어 등장)
배트맨tas는 로빈 에피소드로 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Batman tas 32,33 :Robin's Reckoning)
이 밑으로 비교적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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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랜턴 Tas
(그린랜턴 tas는 아주 최근에 나온 시리즈로 올 3d에 연출과 스토리 모두 호평을 받고있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건 아쉽지만 세계관을 아주 잘 풀어놓은 것 같아요. 캐릭터는 시즌2에서 확장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예산 문제로 휘청거린다고도 하고...)
영 저스티스 시즌1~시즌2
(저스티스리그의 사이드킥이 주인공이라 멤버 구성이 틴 타이탄즈보다는 눈에 익으실테고, 이 것 역시 엄청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작화 퀄리티도 수준급이며 사이드킥들이 성장하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시즌2부터 새로운 즐거움이 등장하는데 이건 직접 확인하세요^-^.
시즌3가 펑크되어 팬들이 눈물을 삼켰지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저스티스리그 멤버들의 까메오 등장 등등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비웨어 더 배트맨
(제작진들이 새로운 배트맨을 보여주고자 했다는데, 저는 아직 보지못했습니다. 그린랜턴 Tas처럼 풀 3d더군요.
알프레드와 관계의 변화가 있고, 로빈대신 카타나가 출연한다고 합니다)
틴 타이탄즈 고! 시즌2~
(아마 제일 최근 애니메이션일텐데, 저는 못봤지만 시즌5로 종료한 틴 타이탄즈를 더 카넷스러워진 그림체로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항간엔 캐붕+어탐풍으로 귀여움 충전용이란 소문이...)
극장판 (짤 찾기가 힘들어 극장판부터는 글만 첨부합니다 orz 바쁘신 분들을 위한 추천목록에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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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배트맨: 마스크 오브 판타즘 / 배트맨: 서브 제로 (둘 다 tas시리즈의 극장판)
배트맨 비욘드: 리턴 오브 더 조커 (배트맨 비욘드의 극장판)
배트맨:이어원 (배트맨의 기원을 다룸)
배트맨:언더 더 레드 후드 (2대 로빈인 제이슨, 레드 후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배트맨:다크나이트 리턴즈 part1,2
손 오브 배트맨 (데미안이 등장하는 첫 애니메이션. 애정으로만 보길 추천합니다....)
슈퍼맨
올스타 슈퍼맨
슈퍼맨: 브레이니악 (렉스 루터와는 다른 슈퍼맨의 숙적 브레이니악에 대해 다룹니다)
슈퍼맨: 둠즈데이
슈퍼맨/배트맨 시리즈
슈퍼맨/배트맨: 퍼블릭 에너미
슈퍼맨/배트맨: 아포칼립스
슈퍼맨/배트맨: 슈퍼걸
그린랜턴
그린랜턴: 퍼스트 플라이트
원더우먼
원더우먼 (2009)
저스티스리그
저스티스리그: 더 뉴 프론티어
저스티스리그: 크라이시스 온 투 어스
저스티스리그: 둠
저스티스리그: 플래시포인트 패러독스
저스티스리그: 워 (저스티스리그 워는 new52, 즉 리런치 이후의 극장판이기때문에 위의 모든 애니를 안보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올드 팬들에게는 이래저래 평이 갈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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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피드백을 받으며 꾸준히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덕질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