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 같은 경우는 음악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신있게 표절이다 아니다라고 말할 입장도 아니지만 그냥 느낀점을 말하자면</span></div> <div>흑토끼P의 망할 그 곡과 supercell의 박수갈채가합처럼</div> <div>일본적 색채가 강한 곡들이 비슷한 것과 별 다를 바 없다고 느꼈습니다.</div> <div>표절의혹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얼추 알겠는데 표절이다!라고 할정도로 명확한 느낌은 안나네요.</div> <div><br></div> <div>다만, 이전에 관련 게시물에서 언급했듯이</div> <div>다른 작품이라면 모를까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에 굳이 화풍(和風)의 곡을 넣어야 했나 궁금하네요.</div> <div>MVZ의 공식 입장에서는 '동양풍의 크로스오버 곡'이라고는 했지만</div> <div>작곡가인 상록수 본인의 트위터에서 '화풍 스타일'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했었죠.</div> <div>굳이 '천년의 시'같은 국악 스타일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만, </div> <div>다른 나라의 민족적 색채가 진한 스타일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나라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에 반영한 점에서 이미</span></div> <div>작곡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남겨논 것 같습니다.</div> <div>흑토끼P 본인의 의사가 어떻든(아마 아무래도 좋은 것 같지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씐나게 극우오덕들에게 국가 취급받고 있는 그곡 처럼요.</span></div> <div>'나와 호랑이님'작품 자체와의 관계를 떼놓고 본다면야</div> <div>화풍 스타일의 곡이나 상록수 본인이 말했던 재즈와 덥스텝 장르를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었겠고</div> <div>애초에 논란의 여지도 없었겠죠. 여러 색채의 곡을 내고 듣는 것도 좋은 일이고요.</div> <div><br></div> <div>결국 요약하자면</div> <div>제 개인으로서는 호랑풍류가가 나와 호랑이님과 그 모티브에 대한 배려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div> <div>물론 저야 작곡가가 말한 '화풍'이라는게 和風을 언급한게 아니라면 딱히 할말이 없을정도로 식견이 없는 사람이지만,</div> <div>이를 포함해서 MVZ에서 명확히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 부분을 신경쓴 사람이 저밖에 없었나봅니다. ㅠㅠ</div> <div>보컬로이드로 열심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참 꽁기꽁기하네요. OTL...</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