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도 두개나 싸들고 다니는 우리의
밥순이 하나요.
탄수화물 중독이 의심된다. 나도 마찬가기지만...
무튼 하나요가 보는 앞에서 쌀밥을 땅에 던져서 짓밟아 버리면 어떻게 될것인가
1: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8:09.81 ID:7GSHCWFh0
조금 화내려나?
2: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8:36.35 ID:euVNTu5X0
볼 것도 없이 살해당할걸
3: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8:53.58 ID:NRXpjB9b0
땅을 기며 집어먹기 시작함
4: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9:00.82 ID:4Ut3kDH80
이건 죽겠구만
5: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9:39.93 ID:zsWR959A0
16호의 머리가 뭉개졌을 때 오반 같이 됨
6: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9:40.18 ID:Cnzc04Rp0
신발을 핥아줄거야
7: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9:50.31 ID:X+U1JFLo0
먹을 걸 소홀히 다루다니 너 최저구나
9: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39:54.21 ID:lMZxvUNvP
카요칭이 짓밟은 밥을, 발에 묻은 쌀을,
내 얼굴에 막 들이밀면서 억지로 먹였으면 좋겠다
18: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55:32.85 ID:jeXY+6vrP
10: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40:11.70 ID:fcCxljB90
울겠지
11: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41:07.36 ID:oUouv4aC0
아무리 카요칭이라도 바로 뛰어와서 때릴걸
13: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41:32.69 ID:T6D97cqJ0
짓밟기 전에 이미 이 세상에서 작별을 고할 거다
15: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44:25.41 ID:VSpoGdbU0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뜬다
17: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54:31.27 ID:XFGQOshyO
「쌀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녀석 따위, 제일 싫어어엇!!!」
16: 이하, 무명씨를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4/02/04(火) 02:50:15.99 ID:CUnNN8ck0
하나요쨩이 아니라도 빡칠걸
*번외편
나는 그녀를 놀려주려고 먹고 있는 밥을 뺏어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짓밟아 뭉개버렸다. 순전히 그녀를 놀려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항상 초롱초롱했던 그녀의 눈동자에 이채가 사라지더니 1분동안 나를 바라보았었다. 정말 죽은 눈빛.. 아니, 벌레를 처다보는 그 무엇이었다.
"카요찡... 왜 그래?"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녀는 내 머리를 잡아 바닥으로 찍어버렸다. 순간의 방심보단 오로지 그녀의 완력으로. 그리고 내 뒷통수를 주먹으로 마구 갈겼다. 처음 한대 맞았을땐 일어서려고 했지만. 그 틈을 주지 못했다. 몇번인가 그녀의 주먹으로 맞고, 맞고, 또 맞고.. 나중엔 지쳤는지 발로 내 머리를 축구공 차듯이 갈겨버렸다. 내 정신이 돌아올때까진 몇분이 지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보며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야.. 야.. 왜 그래? 장난으로 그런건데.. 너.. 밥이 그렇게 소중했던거야? 나보다?"
"아니. 네가 더 소중해. 하지만.."
그녀는 말을 끊고 밥 떨어뜨리느라 비어있던 식기를 줏어서 내 머리통에 맞춰 깨뜨렸다ㅡ 그리고...
"밥을 소중히 하지 않는 남자는 최악이야."
그렇게 나는 약 3시간동안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이 그녀에게 죽도록 맞았다. 깨어있을땐 3일 후였고 병실 안이었다. 그녀는 깨어나자마자 나에게 울면서 내 품에 안기어 몇번이나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울면서 사과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통의 카요찡이었다.
하지만 나는 뼈져리게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밥을 소중히 하지 않는 남자는 최악이라는 것을,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일이 그녀가 진정으로 화나는 일이라는 것을...
-본문 댓글중 한 소설
출처- http://nantoseken.egloos.com/3078143
보다가 웃겨서 퍼왔네요 ㅋㅋㅋㅋㅋ 특히 18번짤이...
좀 무섭기도 한데.. 진짜 저렇게 각성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