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낙스의 신작인 마법소녀대전이랑 미디어믹스로 나온 물건입니다.
기본무료인 VITA용 게임이고, 지난 목요일부터 서비스 시작했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면서 느낀건.
1. 풀보이스라고 했지만 사기. 실제인 아마네와 야마다(주인공 옆에 마스코트)는 일상파트에서 풀 보이스가 아닙니다
2. 전투파트는 횡스크롤 액션인데 조작감이 개같습니다
점프후 자세제어가 안 되서, 공중에 있는 적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림. 특히 높이 조절이 진짜 안 됩니다
공격 중에 방향전환도 안 되는 주제에, 적의 넉백도 작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어서
떼리다보면 적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스몹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원거리 공격의 경우 필살기 같은 개념인데, 쓸데마다 버튼연타. 그냥 한번누르면 나갈 수 있게 하면될걸;;;
3. 캐릭터, 스토리적인 면에서. 아직 초반이라 평가하기 어렵지만
솔직히 캐릭터별로 선물을 줘서 호감도를 올려서 나오는 대사가 재미있는 것도 아니구요
예를들어 효고현 캐릭터인 사카모토 타마에는 '평소엔 얌전하지만 변신하면 강인한 무투파가 된다'라는 설정이지만
변신 전의 조용한 성격은 전혀 안 나옵니다-_-;;
거기에 과묵하다는 설정의 기후현 마법소녀 시모츠키는
첫 등장에만 대사가 적었고, 그 뒤의 대사량은 다른 마법소녀와 차이가 없습니다.
여하간에 캐릭터 성격이 로딩화면에 꼬박꼬박나와서 설명을해서, 잊기 힘들게 만들어놓고선
막상 실제 이벤트의 행동하고는 따로놀고 있어서 캐릭터성이 엄청 왔다갔다합니다.
솔직히 캐릭터성도 이대로 가이낙스가 애니화를 했다간 또 다시 C3부꼴이 날 듯 싶습니다;;;
겁나게 불안불안한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