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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79786
    작성자 : 에라이똥
    추천 : 22
    조회수 : 3318
    IP : 1.227.***.24
    댓글 : 46개
    등록시간 : 2014/02/25 18:51:34
    http://todayhumor.com/?animal_79786 모바일
    모란시장에서 데려온 우리집 똥개 또리또리 (*귀여움 주의)
     
     
     
    항상 찔끔찔끔 사진 올리다가 컴퓨터에서 예전 애기때 사진 발견하고 올려봐요!!ㅋㅋㅋㅋ
    사실 저희 집은 개를 키울 생각이 없었어요.
    저도 대학생이고 동생도 이제 대학생이라 빠듯해서 키울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하필 제가 우울증 비스무리한게 와서 매일 밤마다 울었어요ㅋㅋㅋㅋㅋ어떤땐 낮에도 울고..
    이유는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터짐->이유를 모르겠음->짜증남->자기비하
    매일 이런 루트를 거치니까 엄마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나중에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계속 그런 날을 보내다 엄마한테 강아지 한마리 키우자고 했어요. 너무 힘들다고..
     
     
    그! 래! 서!!!!!!
    12월 14일 모란시장에 방문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똘이 형을 데려오려고 했어요. 얌전한 아기..
    한바퀴 둘러보고 얘 데려가야지 했는데 갑자기 똘이가 제 손에 파고들고 매달리고..
    결국 만 칠천원에 똘이(이름 똘똘이)를 데려왔습니다.
     
    2013-12-14 14.53.35.jpg
     
    뜨릉!!! 첫날의 귀여운 똘똘이ㅋㅋㅋㅋㅋㅋㅋ
    파시는 분 말로는 빠삐용 믹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아무리 봐도 똥갠데.. 다들 안 믿었죠
    애기라 그런지 호기심도 많고..
     
    2013-12-14 21.26.00.jpg
     
     잠도 많음..
     
    어찌저찌 해서 저희 집에 왔는데도..
     
    2013-12-18 15.49.13.jpg
     
     
    잠..
     
     
    2013-12-18 17.22.01.jpg
     
     
    또 잠..
     
    2013-12-26 12.51.06.jpg
     
     
    또 또 잠..
     
     
    2013-12-26 13.27.07.jpg
     
     
     
    또또또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을 엄청 자더라구욬ㅋㅋㅋㅋㅋ
     
     
     
     
     
    요때가 집에 온지 8일째? 인가 그랬을때에요ㅋㅋㅋㅋ
    저희 집은 거실에 상 펴고 밥 먹는데 똘이가 자꾸 달려들어서ㅠㅠ어쩔 수 없이 저랑 방에 있었는데
    요게 원래 소리가 나야하는데 안 나요.. 계속 쉼 없이 으응! 으응! 하고 있었어요
    나가게 해달라고..ㅠㅠ저도 그러고 싶은데..얘가 나가서 암거나 다 먹었거든요
    현미밥 한움큼 먹고 못 삼켜서 면봉으로 빼주고 애 숨 못쉬고..그때 담날이에여 이게
    포기하면 이불쪽에 올라와서 폭 몸을 기대요ㅋㅋㅋㅋㅋㅋ그리고 잠..아 너무 귀여어..
     
      
     
     
     
     
    요건 그 다음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때 가슴 만지면 팔 다리를 쭉 뻗드라구욬ㅋㅋㅋㅋㅋㅋ그게 귀여ㅑ워서 자꾸 만지게 되고..ㅠㅠ
    지금 이거 보다가 옆에서 자는 또리또리 보는데 못생겼네요..어쩌다 이런..(울컥)..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못나가는 나를 보는 부모님의 마음이 이럴ㄹ까..
     
     
     
    1387806081428.jpg
     
     
    제가 제일 좋아하는 똘이 애기때 사진..
    원래 개들은 좋으면 입 올라가서 헥헥거리고 그러지 않아여??
    저희집 개는 안그럼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요때가 유일하게 웃고 있었던 것 같은 사진이에요
    짱이뻐..ㅠㅠ누워있어서 귀는 쫑긋쫑긋!!
     
     
    그리고 이제 슬슬...현재 사진 보셔야져...?
    이제 한 세달 반..? 네달에 가까워지는 우리 집 똘이...
     
    2014-02-04 20.53.16.jpg
     
     
    뚜둥...다들 역변이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귀엽기만 하구만!!!!!!!
    빠삐용 믹스 답게 귀가 크고 쫑긋해요!!!
    귀엽져? 짱ㅇ귀엽져?? 애기때부터 품에 안고 둥가둥가 했더니 바닥이 엄청 뜨듯하지 않은 이상 안 누워요..배 지질때 빼곤 바닥에 안눕는다능..
    지금 상황은 거실에 이불펴고 엄마가 막 누우려는데 지가 누운 사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개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때 사료가 별로였는지 털갈이때였는지 털이 막 빠지고 안 예뻤어요ㅠㅠ
     
     
     
     
    20140221_120900.jpg
     
     
    요건 제 배 위에 누워서 똘아~~하니까 봐준 사진!!
    이것도ㅓ 귀엽져?? 얼마 전에 찍었는데 사료를 비싼거 맥여서 털이 고와졌어요...^^...부들부들ㄹ부들..
     
     
    20140221_120624.jpg
     
     
    하도 사진 찍으니까 만사가 귀찮으신 똘느님..
     
     
    1391836052520.jpg
     
     
    엄마 목에 턱을 기대는 똘느님.. 엄마한테 그럴 수 있는 건 너뿐이야..
    애기라 그런가..자꾸 몸 한군데를 붙인다거나 아니면 지 몸을 저한테 턱 올려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자꾸 지 몸을 제 목에 걸쳐서 숨막혀서 깬게 한두번이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
     
     
    1392761111414.jpg
     
     
    저 치질수술 해서 입원했을때.. 아빠가 집에서 보내준 똘이 사진ㅠㅠㅠ이제 수술한지 1주 됐어요...
    저는 치질이 아니라 치열때문에 겸사겸사 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처럼 아프지 않았어여
    걍 변 눌때만 따!!!!!끔ㅁ!!!!!!!하고 말아여. 근데 그 따끔마저도 예전 치열때보다 안아픔..ㅋㅋㅋ...
    아니 할튼 이게 아니고..
     
     
    음 또 뭐올리지..
     
     
     
    20140221_120807.jpg
     
     사진이 없으니까 자리 잡는 똘느님 궁댕이라도..!!
    귀엽져!!짱ㅇ귀엽져!!!!
     
     
     
     
     
    하.. 마무리를 어케하져..
    20140221_120639.jpg
    아련.. 개아련..
     
     
     
    에잇 모르겠다
    여러분ㄴ 담에 봐여!!!
     
    20140213_104415.jpg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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