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게에 글은 처음 써봅니다!!
올해 13살되는 할매멍뭉이가 집에 있는데
할매 특징은~ "못생김(부정교합,다리짧음)+무거움+성질더러움+겁많음+시끄러움+고집셈" 정도입니다ㅠㅠ
아빠가 친구네집에서 키우는 개님들이 눈이맞아서
(첫번째는 가입1년이상)요크셔+페키니즈의 믹스가 탄생했는데요..
털색깔 제외하고는 거의 페키니즈를 닮았어요~(다리길이, 머리크기, 귀모양, 털빨 등등..)
머리도 좀 묶고, 예쁘게 해주고싶어서
애기때 머리를 한번 묶어줬는데젠장 사내새끼 억지로 머리묶여놓은st..........
게다가 털이 아주아주아주 가늘고 숱이 엄청나게 빼곡히 많아서 금방금방 엉켜버리기 때문에 늘 빡빡이 미용을 합니다ㅠㅠ
성격이 매우 더럽기 때문에..미용할때마다 멍뭉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1주일정도 벽만 쳐다보고, 만지면 죽는다고 소리침)
샵에서 미용하시는분들이 매번 애를 먹었어요;;(미용중 탈출 1회, 미용사에게 입질 1회, 미용중 기절 1회)
(두번째는 방문50회이상)그러려니 하다가 애가 기절을 한 이후로는 직접 집에서 미용을 해주는데
멍뭉이의 스트레스는 훨씬 적어진 반면
제 스트레스가 매우 심해졌습니다..탈출시도, 입질, 발톱질 등등 제가 다 감당하고 있어요ㅠㅠ 작지도 않은 개를ㅠㅠ
그래서 나름 여자로 보이게 하려는 방법으로
알록달록한 옷을 여러종류로 자주 입혀줍니다~(그래도 그냥 원피스입은 사내새끼일뿐..)
옷을 수시로 사다바치다 보니까 멍뭉이의류함에 다 들어가지도 않고
(세번째는 입힌사진으로 제게 인증해주실분-사이즈가 맞아야되니까요)중간중간 버린옷들이 꽤 많아요..
보풀이 많이 일어난 옷=버림 / 애가 지랄맞게 놀다가 찢어먹은 망사옷=버림 / 너무 옷이 찡김=버림ㅠㅠ
새로산 원피스+망또
원래 우리 할매가 XL를 입어서 XL를 주문했을 뿐인데 맞지않는XL
너무커요!! 심지어 저 망또는 리본끈 풀어서 제가 목에 걸어도 넉넉히 묶이네요..
(네번째는 착불로 받아주실수 있는분)그래서 나눔합니다!!
직접찍은 사진이라 헷갈리실까봐..쇼핑몰에있는 사진 가져왔어요!!
이따가 밥먹고 와서..할일이 좀 많네요;; ㄴㅇㅂ에서 프로그램 찾아서 돌릴 예정입니다~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적은(?)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되구요~(조건 꼼꼼하게 다볼거임요)
보통 XL보다 좀 큰사이즈니까 실측사이즈 참고해주세요!!
요이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