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저희 동네에 캣맘이 계시는데요.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전 직접 아이들 밥을 주지는 못하고 그 캣맘 분께 가끔씩 사료를 조공하는 비루한 집사입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얼마 전에는 밥 주는 어른 야옹이들 TNR을 예약한 참이어요.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img width="550" height="412" id="image_0.467955867974974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P130727_2259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5704742ZezfS37X.jpg"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align="left">그런데...어디서 갑툭튀한건지 어른 고양이들 사이에 등장한 요 아깽이.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어느 날 정말 엄마냥도 없이 갑툭튀했대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레이져 불빛 쏘아대시는 무시무시한 성묘들 사이에서 으르렁으르렁ㅋ.</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어른 야옹이들은 이제 곧 중성화 하러 갈 건데. 이 애기는 어쩐대요. 하면서 캣맘분이 제게 분양을 부탁하셨습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img width="550" height="845" id="image_0.12932310001960773" style="border: currentColor" alt="1375586712495_P130804_0151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5704764x6xrwJxgMU6UthfiQudktz.jpg"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그래서 여차저차 일단 임보하러 집에 데려와 보니 꼬질꼬질.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이 사진도 사실 살짝 씻긴 후에 찍은 것이지만, 여전히 꼬질꼬질.</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심지어 다 비루한 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라 초미묘 아깽이를 보여드릴 수가 없는 게 통탄합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img width="550" height="497" id="image_0.39637732750494575" style="border: currentColor" alt="1375586711088_P130803_2045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5704756cNy2UGIqSp.jpg" /><br style="clear: both"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일단 대충 크기를 보자면 요 정도여요. 방충망과 방범창 사이에 여유롭게 들어갈 정도.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참고로 저희 냥은 머리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방벙창입니다.(잠깐..눈물 좀 닦고...ㅋㅋ)</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br style="clear: both" /><img width="550" height="483" id="image_0.3094066239043498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1375586711368_P130804_01503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5704783KZWEJHfLytcvg4QOJ.jpg" /><br style="clear: both" /><br style="clear: both" />이렇게 귀여운 척 하지만, 사실 무서워요. 처음 데려 올 때는 얌전한가 싶더니....집에 와서는 돌변.</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저희집에 있는 큰 고양이는 귀찮을 정도로 따라다니는데, 전 싫어해요.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아마 씻기고, 병원가고...그래서이지 않을까 싶어요.ㅠㅠ</div> <div align="left"><br style="clear: both" /><br style="clear: both" /><img width="550" height="541" id="image_0.1970754223177923" style="border: currentColor" alt="P130804_12294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5704827hfiztRpwGKnszC.jpg"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병원에 데려갔었지만, 성별 확인도 못하고 왔어요.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의사 선생님이 이동장 문을 여는 순간 이 고냥님...날라 가시더니 병원 구석에 숨어버렸죠.</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일단 무지 튼튼하다....한 일주일 있다가 병원에 다시 데려와라....하는 말씀을 하시면서 선생님은 땀이 삐질...ㅋㅋ<br style="clear: both" /></div> <div align="left"><br style="clear: both" /> </div> <div align="left"> <img width="550" height="555" id="image_0.8663102592738844" style="border: currentColor" alt="P130804_1514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5704820zqXv8E6rh6vG3kFKhhY5.jpg"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낡아서 버리려던 라디오 스크래쳐를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저 구멍은 저희 냥님에게는 너무 작아서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는데..ㅋㅋ</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엄청 유용하게 써주셔서 흐뭇해요.ㅋㅋ 안버리길 잘했어요.ㅋㅋ</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일단 이렇게 생긴 어여쁜 아깽이구요.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저는 냥님 한마리 건사하고 가끔 길냥이 사료 조공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아깽이까지는 같이 키울 수가 없어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부디 좋은 분께 입양가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분양글을 올립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지역은 제목에 있듯이 서울 명지대 근처.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아깽이 성별은 아직 확인 불가. 다시 병원에 방문할 때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구충제만 받아와서 제가 먹였구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고로, 아직 접종은 못했습니다.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아이 데려가신다면 접종과 중성화는 꼭 해주시는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책임비 대신, 가실 때 병원에 함께 들려서 아이 접종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만약 며칠 내로 데려가실 분이 있다면 일차 접종이고...시간이 좀 걸린다면 1차는 제가 맞춘 후이니, 2차겠지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흠. 사실 아무에게나 가면 안되기에 조건을 걸어야 하기에 생각해 본건데.... 좀 별로인 것도 같고...;;;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아무튼 아이와 평생 함께 해주신다는 믿음을 주시면 좋겠다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ㅋㅋ</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아이 중성화 할 때 한 번 정도는 연락해주시면 제가 맛난 간식캔이라도 보내드릴지도 몰라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미성년자에게는 죄송하지만 분양해 드리지 않구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화장실과 모래는 없으시다면 제가 드리겠습니다.</div></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br /><br /><br /><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