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걸어찌 시작해야하나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거참.
우선 울집은 반지하입니다..
저녁시간이 다가오는지라 냉장고를 열었더니 딱히 반찬이 없어서 멀먹나 싶은차에
저번에 사놓은 닭발을 발견했드랬죠.... 올ㅋ 하면서 냄비에 만들어서 전자랜지에 잠시 올려놓고
컴터 중이었습니다.. 저녁먹기전에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있더라고요 컴터하는중에 콜라가 땡겨서
냉장고에 갔더니 먼가 거대한 물체가 움직이는것!
얼쿠 머야 이건하면서 자세히 봤더니 고양이 한마리가 방충망을 뚫고 들어와서 냄비에 있는 닭발을 처묵처묵하고있더군요...
...이집에서 20년을 넘게살았는데 첨 있는 일이라 이건 머야 하면서 굳어있었더니.. 고양이 시키가 한번 쳐다보더니 입맛한번 다시고
방충망을 뚫고 다시 나가네요 ㅡ.,ㅜ 내 닭발...
찍찍이로 대충 해놓은 방충망이라 그냥 뚫고 들어온거 같은데...하..닭발 ㅡ.,ㅜ
암튼 닭발은 그냥 버리고 하... 결국 김치랑 밥이랑 먹었는데
설거지하고 컴터좀 하다가 다시 냉장고로 왔더니 아까 그넘이 다시 방충망을 뚫고 와서 딱아놓은 냄비에서 입맛다시면서 한번 쳐다보다 다시나가네요...
순찰라인에 찍어놯나 --;; 암튼 방충망을 다시해야할거 같은데 이넘 다시 오려나 민폐고양이같으니라고 ㅠ_ㅠ
인증사진은 아쉽게 없네요 머야 이건하면서 굳어있었던지라 --;; 폰으로 찍을 정신이 없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