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냥집사는 아니지만 앵무새 주원이를 모시고사는 새집사?해솔 입니당.
너무 뿌듯한 일이 생겨서 글 올려봐용ㅎㅎ
금요일 오전에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아깽이가 울고있었고
어미냥이인지 모를 성묘 한 마리가 아깽이를 아래서 바라보고 있었어요
근데 이 성묘가 그냥 아깽이를 두고 어디론가 가버리더군요.
아깽이는 하루종일 울고 다음날이 되서도 애타게 울며 엄마냥이를 부르다
그만 떨어지는걸 봤습니다 ㅠㅠ
아ㅏㅏㅏㅏㅏ왠지 제가 구한다고 데려가면 납치가 될 것 같아
야옹소리로 아깽이를 유인하구 후딱 잡아서 떨어질때 다치지 않는지
확인을 하구 놓아주었어요.
떨어질때 다쳤는지 잇몸이 까져있더라구여 ㅜㅜ
그리고 그날 밤 비가 한두방울 떨어질쯤 비를 피할 상자와 씻은 참치 물을줬습니다.
근데 이눔이 ㅜㅜ울어도 엄마는 안오고 근처에 알짱대니 먹을것도 주고 하니
눌러 앉으려는지 어제 하루종일 냥냥 거리고 하더니
어제저녁에 드디어 어미냥이였는지 그때 그 성묘가와서
물어가더군여 ㅠㅠ♥
제가 하지않아도 될 걱정을해서 아깽이를 잡아둔건 아닌지 걱정이
됐었는데 너무 뿌듯해요 ㅜㅜ
혹시나 또 돌아올까 밤새 밖에서 소리가 나나 귀기울였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엄마따라 돌아간거같아요!
기분좋은 하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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