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포획으로 4년동안이나 인간에게 잡혀 있던
제돌이가 드디어 춘삼이랑 같이 다시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돌고래 불법포획, 불법거래가 완전히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돌고래에 대한 진실!
1. 돌고래는 17속으로 나눠져 있고 그 종이 40개가 넘습니다.
최근인 2011년에도 Burrunan Dolphin이라는 새로운 종의 돌고래가 발견되었을 정도로 다양한 종의 돌고래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서식지 특징상 정확한 개체 수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2. 돌고래는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고래와 사실상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고래사냥은 국제법상 금지면서 왠지 돌고래 사냥은 합법인 넌센스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3. 남방큰돌고래(혹은 인도태평양 병코돌고래)는 평균 15마리에서 최고 수백마리까지 무리지어 다닙니다.
한마리가 발견되면 아마 주변엔 떼로…….
마치 바퀴0레 같이……………..
때때로 큰돌고래(Common Bottlenose Dolphin)이나 혹등참흰돌고래(Humpback Dolphin)이랑 같이 다니기도 합니다.
종차별을 하지 않는 평화주의자랄까요? ㅎㅎ
4. 돌고래는 인간다음으로 가장 복잡하고 큰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IQ 측정 결과는 없습니다. Intelligence 검사를 몇 번 도전은 해봤으나,
매번 장난치고 틀린 거보고 낄낄 웃고 해서 검사 실패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네요..ㅋㅋ
하지만 Encephalization Quotient(대뇌화 지수; 체중과 뇌중량과의 관계지수)를 조사해 봤을 때는
인간 7.0 돌고래 4.2로 인간을 제외한 그 모든 동물 중 가장 큽니다.
또한 대뇌피질 주름도 다른 동물들이랑 비교할 바 없이 복잡하다고 합니다.
다른 돌고래, 심지어 다른 동물들의 행동을 따라하고 그 내용을 다른 돌고래들한테도 전하는 문화까지 갖추고 있다고 해요.
5. 돌고래도 물건을 사용합니다.
바다 바닥에 사는 물고기들을 사냥해 먹을 때 돌고래들은 물속에서 스펀지(해면동물! 두둥)를 뜯어다가
바다 바닥을 훑어서 물고기를 사냥해 먹는 다고 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 인데, 일단 입 주변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하나는 재미 있어서 랍니다…ㅋㅋ
6. 돌고래들도 서핑을 합니다.
배 앞부분 물결치는 곳이나, 커다란 파도가 치는 곳에서 돌고래들이 종종 파도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하나구요?
재미로 합니다.
노는 겁니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한다, 속도를 더 내려고 한다 여러 설이 많았는데 결론 내기를…걍 노는 거다 하고 결론 냈더라구요..ㅋㅋ
7. 돌고래의 좀비급 회복능력
돌고래는 진짜 레알 좀비급 회복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큼 징그러울 수 있으니 심장 약하신 분들은 주욱! 하고 내리세요. (모바일 지못미..ㅠㅜ)
위 사진들은 나리 라는 남방큰돌고래의 회복과정입니다.
약 길이 30cm, 4cm깊이로 생긴 상처로 아마 상어한테 공격되었을 거라고 추정되는 상처였습니다..(상어찡...ㅠ)
Zasloff라는 조지타운 대학교 의학박사님의 연구결과
상처가 생기고
첫날 돌고래의 지방이 상처로 이동하여 “상처드레싱”을 합니다.
둘째 날부터 핑크 빛 살이 차오르기 시작하여 결국 감염이나 흉터 없이 완쾌됩니다.
돌고래의 체지방에는 이소길초산이 많이 들어있어 항균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깊은 곳으로 잠수할 때 산소 소비를 줄이는 반사행동이 상처가 났을 때도 비슷한 반사작용이 나타나서
상처부위로 혈액공급을 차단하고 고통도 차단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엄청난 치유력의 미스테리는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아주 강인하고 아름다운 해양 동물 입니다.
8. 돌고래들의 천적은
상어
범고래
그리고
인간입니다.
일본 타이지에서만 매해 약 20,000마리의 돌고래가 사냥 당합니다.
그리고 이중 일부가 세계 곳곳의 해양 동물원으로 보내 집니다.
이렇게 사냥되어 사육되는 돌고래 중 50%가 2년 내에 스트레스 합병증으로 죽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제돌이와 함께 방사될 수 있덨던 11마리 돌고래 중 6마리가 재판도중 폐사했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죠.)
쑈킹하게도....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답니다...
타이지 사냥 방식은
멀리서 돌고래 떼가 보이면 장대 등으로 바닥을 쿵쿵 두드리거나 큰 소리를 내서
음파그물을 만들어 타이지의 곳으로 돌고래들을 몰아 가둡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해양 동물원 관계자가 가지고 싶은 돌고래를 고르면 그 돌고래들을 골라내서 잡아 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돌고래들은
(잔인합니다. 보기 거북하고, 불편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작살로 머리 등 아무곳이나 마구 찔러 죽이고
물 아래 쪽으로 도망 치는 녀석들도 잠수해서 모두 찾아낸후
살육합니다.
우리가 동물원에서 보는 돌고래 쇼를 하는 거의 모든 돌고래가 이렇게 잡혀 들어옵니다.
우리가 고래고기로 알고 먹는 고기가 대부분 이렇게 잡힌 중금속 덩어리 돌고래들입니다.
돌고래 쇼는 아이 손을 잡고 볼만한 즐거운 쇼가 아니에요.
매일 갇혀있는 스트레스로 위웨양에 시달리는 돌고래를 굶겨가며 억지로 시킨 정말 "쇼"에 불과합니다.
동물은 자연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돌고래 쇼 보러 가지 마세요.
당신의 무지한 즐거움을 위해 매해 20,000마리의 돌고래가 자유를 잃고 잔인하게 죽임 당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 합니다.
(다큐멘터리이긴 하지만, 지겹지 않습니다...여러모로)
평소처럼 즐겁고 재미난 내용의 포스팅이 아니여서 죄송합니다.
얘들 좀 살려주세요.
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