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도마뱀 사진 싸질러놓고 간만에 들어와보니 베오베...!!
나름? 파충류에도 관심이 있다는걸 깨닳았어요.
애들 청소해주고 물주고 심심해서 사진좀 찍어봤어요.
오늘 소개 해드리는 아이들은 레오파드 게코 라는 도마뱀이에요.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외국에선 애완동물로 많이들 키운다고 하더라고요.
파충류 하면 너무들 선입견을 가지셔서 인식을 바꿔드리고자 사진좀 올려봅니다.
6월쯤 10g정도 되던 아이가...
이렇게 자랐음. 망했음. 귀염귀염했었는데. 돼지임.
배좀봐...
밥그릇이 비었는데요? 하고 쳐다보는거같아서 찍어봤어요..
사실 밥준지 30분도 안지났음.
한참 먹고 있는데 열어서 미안해... 근데 신문지는 어떻게 저렇게 접어놓은건지 의문이에요.
이 새끼 염력쓰는걸지도 몰라..
얘는 거의 사진 찍어주세요 하고 가만히 있어요.
평소에 그리 얌전하지 않은데..
쫄았나봄 ㅋㅋ
이쪽에서 부시럭대면 이놈이에요.
탈출해보려고 벽타다가 들킴.
엄한짓하다 들켰다고 눈치보는거 보면 사람이랑 다를게 없어요 ㅋㅋㅋㅋ
뭔가 사진의 각도를 아는놈이에요.
굳이 저렇게 목을 들어서 이쪽을 쳐다보는거 보면 이자식 분명 아는거임.
얌전1
얌전2
얌전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등패턴.
쭉쭉 시원하게 뻗어 있어요
신기한건 패턴도 유전이 된다는점~
찍고보니 할짝하고 있어요ㅋㅋㅋㅋ
절대 먹으려고 맛보는게 아닙니다..
젤 친하다고 느껴지는애라 같이 찍었는데 할짝할짝.ㅋㅋㅋ
얌전 세장 올린건 눈치빠른분들은 벌써 아시겠지만 애들 눈이 다 달라요ㅋㅋ
까만눈 분홍눈 반만까만눈 이밖에도 신기한눈이 많은데 울집엔 없네요..ㅠㅠ
레오파드게코가 재밌는게 부모 우성 열성 유전자에 따라서 모프(몸색깔,눈색깔,몸무늬 등등)가 너무 많아서 교배시키다보면 믹스마스터 하는기분들어요.(믹스마스터 아시려나..)
도마뱀 안무서워요 :)
뱀은 저도 무서움. 저번에 어떤샵가서 4미터짜리 뱀 봤는데 온몸이 경직됨. ㄹㅇ 죽을수도 있겠다 라는생각듬...
앞으로 파충류 인식개선은 계속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