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매일 눈팅만 하다가 황급히 회원가입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 오후였어요
제가 자주가던 게임동호회카페에 게시글을 읽고 있는데 게임과 상관없는 '고양이 키우실분~~급해요'란 글이 있더라구요
사연은 이랬습니다
물류센터인데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어느정도 보살피는 중이었데요
근데 직원분들중 누군가가 애기가 예쁘니깐 만진 모양이에요
그 후로 어미가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아예 찿지도 않는다더군요
2일째인데 아무것도 못먹고 그냥 박스안에 네마리가 있는 사진이더라구요
직원분즐은 고양이에 대한 지식도 전무하셨는지 삶은 고구마를 통째로 상자안에 넣어두셨더라구요
그 사진을 본 순간.....
아! 이아이들을 그냥두면 죽겠구나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제가 이미 8개월,9개월 냥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기에 더는 입양할 생각이 없긴 했지만
구조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바로 가서 데려왔습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천사같은 녀석들이더군요
집에와서 대충 따뜻한 물수건으로 씼기고 펫우유주고 하니 아주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우유와 함께 베이비사료 물에 불려서 주고 있습니다
병오늘 병원데려갔는데 4주정도 된 아이들이라고 하고 아주아주 건강하데요
몸무게는 340-360그람정도이고요 진드기도 없고 피부병도 없어요
아이들을 구조하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니 걱정이 엄습하더군요
내가 6마리를 어찌 다 볼보나하고요
8개월냥이녀석은 격리했는데도 불구하고 문밖에서 계속 하악거리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결심을 했습니다
저보다 더 잘 키워주실분, 이녀석들과 인연이 되실분들을 찿아보기로요
자격 이런거는 없구요 그저 냥이를 키워보신분이나 더 입양하실분이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서울,인천지역은 데려다 드리고요
2마리 여자아이2마리 남자아이인데 가급적이면 암수상관없이 2마리씩 보내고 싶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메일로 연락바래요
일단 사진은 댓글로 올릴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