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의동 길냥이 밥주다 친해진 업둥이  우리 흰둥이
그제 어디서 다치고 왔는지 뒷다리 깊은 상처에 마음이 쓰여 병원  데려가  소독해주고 약만 타왔드랬죠.
사실 선생님은 봉합수술이 더 빨리 완쾌될거라 했었는데 세네배 정도 차이나는 페이때문에 약 받으면 우리가 소독하고 드래싱 해보겠다 장담하고 데려왔지만 이튿날 한번 시도해보고 냥이도 너무 고통스럽고 아마추어 우리 오합지졸도 한계를 느껴 바로 입원시켜 수술받았습니다.
항상 까불거리면서 인사하고 장난 걸어오던 객식구 흰둥이 다치고 나서는 그 일주일이 우리 회사 사람들도 정말 같이 아픈냥 우울했었는데 수술 잘되었다고 연락받고 병원에서 데리고 오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ㅎ
창고 한켠 에어 콤프레셔로 먼지 싹 불어내고 잘 치워서 잠자리 의자 만들고, 판안에 모래 모아서 화장실까지 만들어 놓고 모셔왔습니다. 일주일 가량은 어디 못가게 감금해야 하는데 간식주니 아무것도 모른채 그래도 잘 먹어요;; 

길냥이 돌봐주었다고 검사비용 할인해주시고 많이 신경써주신 부천 중동 24시 스ㅋ이 동물병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갑작스런 객식구 수술비에 응답해주신 리싸이클 오피스 부천점 점장님과 목동점 점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늦은 시간까지 시간 할애해서 흰둥이 수술 프로젝트에 함께 해준 부천점 가족 모두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뛰어 다닐수 있을 때 까지 꼭 지켜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