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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89754
    작성자 : 애인따위
    추천 : 10
    조회수 : 685
    IP : 210.218.***.113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7/10/25 15:29:06
    http://todayhumor.com/?animal_189754 모바일
    어릴때 엄청 짖고 물던 개의 최후(긴글주의)
    <p></p>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img width="0" height="0" style="border:;" alt="집구조.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890839839133e3417d84bd7b84bd7782870aff7__mn249309__w1095__h705__f32906__Ym201710.png" filesize="32906"></div>오늘 일찍 퇴근하는 날인데 못해서 음슴체 <p></p> <p><br></p> <p>요즘 멍멍이 입질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서 어릴 때 유달리 입질 심하던 멍멍이가 생각남</p> <p>이 멍멍이는 발발이어서 되게 째깐했음 초1? 초2? 이랬는데도 작다고 생각할 정도로 성견이었는데도 작았음</p> <p>이 개가 아빠만 엄청 따랐는데 집에 오게된 계기도 아빠한테 이쁜짓 많이 해서 아빠가 길멍이 안쓰러워 집에 데려온걸로 기억함</p> <p><br></p> <p>무튼 아빠가 멍멍이들한테 사랑받는 분이시라 어릴 때 부터 집에 멍멍이가 없던 날이 없었음.</p> <p>본인도 갓형욱이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보모견이 있었을 정도로 멍멍이들한테 이쁨받고 자랐었는데 이 개는 아빠 빼고 다 싫어했음</p> <p>오죽하면 오빠랑 본인이랑 집에 들어올때 대문이 아니라 담에 올라가서 돌같은거 집어 던져 개가 멀리 가면 그제서야 뛰어내려서 들어갔었음</p> <p><br></p> <p>이 멍멍이의 운명이 정해진 것도 오빠랑 내가 집에 담넘어 들어간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모르고 있다가 충격적으로 듣게 되어서였음</p> <p><br></p> <p>사건설명 전에 집 구조를 대충 설명해야 이해가 감</p> <p><img width="800" height="51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집구조.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8908442f85db4867f4a4b3f8edb164380a9ffd6__mn249309__w1095__h705__f32906__Ym201710.png" filesize="32906"></p> <p>이런식으로 생겼는데 빨간 부분이 문이있는 곳임</p> <p>대문은 앞마당 글씨 앞쪽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됨</p> <p><br></p> <p>무튼 그 날도 오빠랑 내가 집에 담을 넘어서 들어간 맑고 화창한 오후였음</p> <p>물론 집에 부모님은 안계셨고 보호자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1명도 없었음</p> <p>그리고 그날따라 씻는곳에서 뒷마당쪽으로 나가는 문이 안잠겨있었음!!</p> <p><br></p> <p>덕분에 멍멍이가 뒤쪽문 타고 부엌으로 침입했다가 부엌에서 tv보던 오빠한테 돌진해서 오빠가 마루를 통해서 안방으로 피신함</p> <p>오빠가 마루로 도망가는 걸 본 나는 안방에서(뭐하고있었는지는 기억 안남) 부엌으로 통하는 문을 닫음</p> <p>그 때 당시에 전화기가 마루에 있어서 오빠랑 나는 안방에 갇힌 채로 고민하다가 어른들한테 전화를 해야겠다 마음먹음</p> <p>부엌 문을 살짝 열어 보니 집안을 활보하고 다니던 멍멍이랑 눈이 마주쳐 닫아버리고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함</p> <p>우선 미끼로 쓸 만한 물건을 안방에서 뒤지다가 멍멍이가 밖으로 나가는 소리를 오빠가 들음(그 때 오빠한테 무슨 초능력 있는줄 알았음)</p> <p>그래서 나갔는지 확인하고 마루로 나갔다가 멍멍이랑 눈 마주침</p> <p>오빠가 부엌문 닫으러 뛰어갔다가 달려오는 멍멍이(순간이동한줄 알았음) 보고 도망쳐서 난 마루에서 안방문 닫고 오빠는 작은방2 문을 닫아 마루에 고립됨</p> <p>마루에 있던 전화기로 부모님한테 전화했는데 아쉽게도 두분이 바로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옆마을에 사시던 삼촌을 보내주심</p> <p>그 와중에 오빠랑 내가 엄청 좋아하던 토끼인형이 그 개한테 희생당함(오빠 말로는 물어서 흔들고 뜯고 장난 아니었다고 함)</p> <p><br></p> <p>20-30분 후 도착한 삼촌이 그 째깐한 발발이와 혈전 끝에 집 밖으로 내쫓고 오빠랑 나랑 놀아주다 가심</p> <p>해 다 지고 난 뒤에 집에 도착하신 부모님이 방에 들어오지도 않으시고 멍멍이 잡고 목줄 하는 와중에 멍멍이가 엄마 손을 물었고 엄마가 빡쳐서 개가 진짜 개쳐맞고 한동안 묶여 지내다가 할아버지 몸보신 하라고 드림</p> <p>이후에 부모님은 멍멍이 데려오기 전에 개가 아빠만 따르는지 아닌지 살펴보고 데려오게 됨</p> <p>그리고 엄마는 그 전에도 작은개 싫어했지만(엄마가 처음부터 개를 좋아한건 아님) 이후로 작은개 키우는걸 굉장히 싫어해서 진짜 순한 멍멍이 아님 작은개는 안키웠음</p> <p><br></p> <p>음... 마무리는 우리집 냥댕이들 자랑</p> <div style="text-align:cent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_VErk80XB4" frameborder="0"></ifram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19HRcOymeU" frameborder="0"></ifram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DUUN4KiYHQ" frameborder="0"></ifram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gFQy8CfhTXc" frameborder="0"></iframe></div></div></div></div>
    애인따위의 꼬릿말입니다
    이번 새끼냥이들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지 않고 좋은 가정에 분양되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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