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었어요
근데 전 이미 10살짜리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어여
강아지랑 고양이랑 한집에서 기르기 어려울것 같은점도 있구
우리 멍뭉이가 다른 생물체?들을 그냥 다싫어하는거 같아여ㅋㅋ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거나 소리듣구 으르렁대구 짖는건 물론이구
티비에 당나귀가 나왔는데 당나귀보구 짖어요ㅠ
당나귀가 모 어쨌다구..
암튼그래서 전 동게 사진이나 유튜브보면서 만족해야만 했어여
특히 자기전에 한시간씩은 꼭 보구잤는데
꿈에 제가 엄청 큰 애완동물샵에 있더라구요 애기들이 있는건아니구
용품들 쫙 있어서 구경하구 있는데 용품들 사이에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앉아 있는거예여!
회색고양이 인데 무늬가 너무 이뻤어여 다람쥐같이ㅠㅠ
눈은 동그랗고 크고 배빵빵 동글동글 짜리몽땅 해가꼬 너무 귀여웠어여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왼쪽팔에 안아들고 오른손엔 장바구니를 들고
고양이 용품을 막 담았어여
카운터로 고양이를 들고 가서
"이 아이 분양 받고 싶은데요~"
했더니...
"네~분양 가능해요 320만원 이예요"
320 만원이래요..
카드할부 할까 잠깐 고민 했다가 생각해 보고 올께요 하고
꿈에서 깼어요
진짜 이뻤는데..꿈이면 분양받을걸ㅠㅠ
나중에라도 꼭 고양이 키우고싶어요 집사님들 너무 부러워요
하지만 나두 강아지있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