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우리 고양이는 가지 말라고 한 곳은 안가요</div> <div> </div> <div>가지 말라고~~소리쳐~ 가지말라고~ 소리쳐~~ 같이 하악 하악도 하다가 그냥 거길 치워요...갈 수 있게..-_-;;</div> <div>다 치워 놓고 들어가도 되게 만들어 놓으면 안가요! 올레! -_-</div> <div>냉장고 옆, 티비 뒤, 서재방 책들 사이 등등</div> <div>화장실은 요즘 더워서 시원한지 욕해도 가요...치워도 가죠. 그래서 열심히 청소해야죠..ㅋㅋ</div> <div>그나마 대리석 침대를 마련해주었더니 덜가요.</div> <div>그래도 작은놈은 세면대에서 자긴해요.  귀여워요..ㅠㅠ</div> <div>오늘 처음으로 주방 싱크대를 올라갔어요. 어우 너 이렇게 컸니도 한순간 설겆이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죠.</div> <div>미리 준비해둔 싱크대 실리콘 건조대가 있었어요!! 5개쯤 샀나...그걸로 싱크대 개수대를 다 막아버렸더니...한 번 올라가서 보더니 안올라가요..-_-</div> <div> </div> <div>2. 우리 고양이는 귀청소, 발톱정리, 발바닥 털깎기 등을 할때 안물어요</div> <div> </div> <div>울 애들은 아메컬이라 귀지가 많이 쌓이는데 귀 연골이 구불구불해서 닦기가 힘들어요. 귀 전체가 뼈라 제끼지도 못하고 조심조심하면서 귀 안에 있는 골을 보며 닦는데 큰애는 유난히 작은 애라 귀 속도 아주 좁아서 병원에 부탁해서 정말 정말 제일 가는  겸자가위를 주문해서 닦아줍니다.</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청소할때는 저도 애도 힘들어해요.. </div> <div>귀청소할때는 일단 목소리를 다듬고 계속 말을 해요. 아유 이게 어디서 나왔지? 달콩이 귀에서 나왔지 이게 쌓이면 달콩이 귀가 아프겠지? 그럼 병원가야되~ 너 나가는거 싫어하잖아~ 병원가면 의사쌤이 나랑 다르게 너 귀 막 막 막 닦는다? 에고에고 잘하네 누가 이렇게 잘하지? 이쁘지 귀엽지 사랑스럽지 등등 끊임없이 얘기하면서 닦기를 2개월...외이염에 다행이 진드기는 없었지만 여전히 귀지가 많은 컬..</div> <div>심하면 이틀에 한번씩 닦는데 이제는 끙끙거리다 머리 세워서 뽀뽀해요..ㅋ.ㅋ 뽀뽀하면 내가 좋아하는 줄 알고 또 그동안엔 귀를 안건드리니까..</div> <div>귀청소하면 뽀뽀를 수십번..-_- 그래도 안되면 머리를 제 다리밑에 파뭍고 에고에고거리네요.</div> <div>발톱깎을때도 목욕할때도 쉴 새 없이 말걸고 얘기하면 애들이 거기에 정신이 잠깐 쏠려서 멍해져요..그게 반복되면 딱히 발톱세울 시간도 없이 끝나니까..ㅎㅎ</div> <div> </div> <div>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고양이는 하지말라고 아무리 훈육을 해도 안하는 동물은 아닌 것 같아요.</div> <div>그냥 지가 내키면 해야되는..하지만 흥미가 떨어지면 다신 안가더라구요. 그 흥미라는게 컴컴한 곳, 좁은 곳, 머리만 들이밀면 들어갈 것 같은데 그 안은 안보여서 궁금한 곳.</div> <div> </div> <div>저지레가 염려되시면 머리가 들어가지 못하게 막거나, 들어가도 먼지를 들어마시지 않도록 정리하고 청소해주세요. 환하게 잘 보이면 오히려 거긴 잘 안가요..ㅎㅎ</div> <div> </div> <div>목욕 등 스트레스 상황을 줄때는 끊임없이 다정하게 말 걸어 주세요. 이게 은근히 애들을 릴렉스 시켜줍니다. 한 번 릴렉스 된 아이들은 두번째 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발톱세우지 않아요.</div> <div> </div> <div>저도 큰애는 약 먹일때, 귀청소할때 발톱깎을때 많이 할퀴었고 흉터도 남아있어요. 그저 그 행위가 우선이라 아무 말도 없이 그것만 하려고 했었을때였죠. 그런데 함께 지내다 보니 조근조근 차근차근 그리고 다정하게 말하면서 기다려주니 이 아이들도 기다리고 참아주더라구요.</div> <div>그리고 항상 얘기해줘요. 잘 참아줘서 고마워~~ 라고^^</div> <div> </div> <div>그럼 냥이들은 그렇게 쳐다보죠. 그래서 간식은?? ㅋㅋㅋ</div> <div> </div> <div>냥이가 너무 이쁜 집사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울 냥이 사진 투척하고 갈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20" height="960" style="border:;" alt="KakaoTalk_20170712_2337546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8809424d645b773ef340de957dd064ab4351ae__mn744299__w720__h960__f92220__Ym201707.jpg" filesize="9222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20" height="960" style="border:;" alt="KakaoTalk_20170713_02384228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8811663f403151bcfa456eac91f65eaf1fcb02__mn744299__w720__h960__f120301__Ym201707.jpg" filesize="120301"></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20" height="960" style="border:;" alt="KakaoTalk_20170713_02384197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881168e38ee844eb634ec18c5f8f66aac8ed35__mn744299__w720__h960__f102068__Ym201707.jpg" filesize="102068"></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맨날 뺏기는 큰애..막아주다가 스스로 화내는 법을 못배우는 것 같아서 내버려두는데 너무 뺏겨서 다시 중재하는 중입니다..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고양이가 하악하는 걸 실제로 본 적이 없어요..-_-</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20" height="960" style="border:;" alt="KakaoTalk_20170713_02384256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88120796d59c21e51b4de7b7398f7217e5af0a__mn744299__w720__h960__f97975__Ym201707.jpg" filesize="9797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레볼루션하고 달콩이가 핥을까봐 옷을 입혔더니 기분이 진짜 나쁘신...알콩.\\</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