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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74548
    작성자 : 바람처럼9
    추천 : 5
    조회수 : 651
    IP : 59.18.***.23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1/15 12:51:45
    http://todayhumor.com/?animal_174548 모바일
    인간의 거울 되어준 ‘친구’ 틸리쿰 이야기 (틸리쿰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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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고래 ‘틸리쿰’을 보내며
    2009년 범고래 ‘틸리쿰’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테마파크인 시월드 올랜도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야생과 달리 수족관에 사는 범고래는 등지느러미가 휘어진다. 데이비드 트리블(크리에이티브 코먼스) 제공
    2009년 범고래 ‘틸리쿰’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테마파크인 시월드 올랜도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야생과 달리 수족관에 사는 범고래는 등지느러미가 휘어진다. 데이비드 트리블(크리에이티브 코먼스) 제공
    영화 <블랙피쉬>의 주인공인 시월드 범고래 ‘틸리쿰’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시월드 올랜도에서 박테리아성 폐렴으로 숨졌다. 세 건의 사망 사고에 연루됐던 틸리쿰은 지난해부터 건강 이상을 보여 죽음을 예고하고 있었다. 전세계 동물단체가 이 불행한 동물의 삶과 죽음을 애도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월드는 낡은 돌고래쇼를 혁신한 ‘비즈니스의 아이콘'이었다. 길이 7~8미터, 무게 6톤이 넘는 범고래와 돌고래, 바다사자 수십 마리가 인간과 함께 뮤지컬 같은 군무를 펼치고, 수십억원짜리 첨단 놀이기구와 120미터에 이르는 스카이타워가 굽어보는 대형 해양 테마파크다.
     
    지난 6일(현지시각) 이곳에서 범고래 ‘틸리쿰'(36·수컷)이 죽었다. 두세살 적 아이슬란드 앞바다에서 잡혀 수족관에 갇혀 서른세해를 보내던 어느 날이었다. 그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거대한 변화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시월드는 범고래쇼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고, 세계는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있다. 바로 ‘틸리쿰 효과'다.
    ■ 고향
    틸리쿰의 고향은 대서양 건너편 아이슬란드였다. 아이슬란드에서도 가장 외진 곳 중 하나인 베뤼피외르뒤르. 푸른 바다와 하얀 빙하, 검붉은 화산암과 초록 이끼의 벌판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곳이다. 겨울이면 어부들이 몰려들어 북적이는데, 대서양 청어를 사냥하는 범고래들도 마찬가지였다.
     
    두세살 된 틸리쿰도 필경 엄마와 함께 헤엄치고 있었을 것이다. 이제 갓 젖을 떼고 청어를 쫓아다니던 이 수컷 새끼는, 그러나 그만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청어를 낚는 그물이 아닌 고래를 낚는 그물이었다.
    새끼는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의 수족관에 갇힌다. 훗날 환경단체 ‘돌핀프로젝트'가 당시 신문 기사를 조사한 결과, 1983년 11월5일 틸리쿰이 잡혔을 때 몸길이는 4.2미터였다. 열흘 뒤에는 난두(수컷)와 사모아(암컷)도 틸리쿰이 갇힌 좁은 수조에 끌려 들어왔다.
    틸리쿰은 여기서 1년을 살았다. 다른 두 마리는 이탈리아와 협상을 거듭하다 브라질로 팔렸고, 틸리쿰은 뒤늦게 캐나다 밴쿠버섬의 수족관 시랜드로 팔려갔다. 여기서 ‘틸리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틸리쿰은 원주민 치누크어로 ‘친구'라는 뜻이다.
    대서양 건너편 아이슬란드가 고향
    1983년 그물에 잡힌 뒤 수족관 갇혀
    번식력 노린 업체, 21마리의 ‘아버지’
    세차례 인명 사고에 연루되기도
    틸리쿰 사고 다룬 다큐영화 화제
    범고래 번식·공연 금지 법률 통과
    한국 ‘제돌이’ 방사에도 영향 끼쳐
    ‘시월드 국내 상륙설’도 자취 감춰
    시랜드는 배가 정박한 항구에 그물을 얼기설기 쳐 만든 열악한 야외 수족관이었다. 선박 폐수와 오물이 군데군데 떠 있었다. 개방된 항구였기 때문에 밤에는 고래들이 좁은 철제 물탱크로 들어가야만 했다. ‘눗카’와 ‘하이다’라는 범고래도 거기 있었다.
     
    둘 다 아이슬란드에서 온 암컷으로, 그들보다 어린 틸리쿰은 무서워했을 것이다. 세 마리는 밤마다 좁은 철제 물탱크에 끼어 지내야 했다. 낮에는 하루 8번 365일 쉬지 않고 쇼를 했다. 점프를 하고 물을 튀기면 죽은 생선을 주었다. 그러나 항상 부족할 만큼 주었다.
     
    서열에서 틸리쿰은 다른 범고래보다 아래였다. 물탱크에 갇혀 있을 때면, 눗카와 하이다가 이빨로 물어뜯었다. 그렇게 7년을 살았다. 그리고 두 암고래는 각각 틸리쿰의 새끼를 뱄다.
    고향에서 틸리쿰은 엄마를 파고들고 청어를 쫓아다녔다. 그러나 이곳은 달랐다. 죽은 생선을 주는 인간들은 ‘나이스' 했지만, 환경은 지루하고 신경질 났다. 틸리쿰은 자신이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 몰랐을 것이다. 1991년 2월20일 한 여성 조련사가 틸리쿰이 머무는 풀장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틸리쿰은 이런 형체를 물속에서 본 적이 없었다. 틸리쿰, 눗카, 하이다는 조련사를 수중에서 물고 다니며 주고받았다. 조련사는 익사했다. 수족관 고래가 사람을 죽인 첫번째 사건이자, 틸리쿰이 연루된 첫번째 사망 사고였다. 비난 여론이 빗발쳤고, 시랜드는 이듬해 문을 닫았다. 틸리쿰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시월드 올랜도에 팔렸다.   (후략)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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