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준비하고있는데
어디서 푸지직 이런 소리가 들려서 
소리가 들리는곳을 보니 막내냥이한테 나더라구요

그래서 설사를 지렸나? 싶어서 항문을 봤더니
투명한 젤같은 액체가 묻어있더라구요
항문낭인가 싶어 닦아주면서 냄새를 맡았는데
냄새는 아무냄새도 안났구요


급하게 문연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항문낭일수도 있고 상태에 따라서 다른데
위급한 상황은 아닐테니 시간날때 내원하라고 하길래
상태를 봤더니 밥도 잘먹고 물도 마시고 해서
우선은 출근햇는데요

퇴근하고 데리고 병원 갈거긴한데
걱정되서 일이 손에 안잡혀요ㅠㅠ


집사님들 별일아닐까요??
고양이 3마리 4년키우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그리고 막냉이가 올해 3월생으로 지금
개월수가 8개월인데 체구가 엄청 작아요
거의 3~4개월령??
식탐도 많아서 건식사료에 습식캔까지 엄청 잘먹는데
먹는거에 비해 너무 말라서 등뼈가 다 만져질 정도에요

접종하면서 병원데려가도 설사끼가 좀있는거말고는
딱히 이상한곳은 없다고하는데
위에 두녀석은 거묘 돼묘라 뭔가 이상한거같지만
워낙 잘먹고 잘자고 잘싸니까 ㅜㅜ


그리고 울음소리도요
멀쩡히 잘울수도있는데
평소엔 목 다 쉬어서 감기걸린것같은 소리로 냥냥대요
근데 병원갈려고 케이지에 넣는 순간
언제 그랫냐는듯 엄청 크게 잘울고요


집에 고양이가 여섯마리라
나머지애들은 엄청 활발한데 얘는 놀러나와도
뚱하니 있기만하고ㅜ  병원에선 문제없다는데ㅜㅜ

걱정이되요ㅜㅜ

중간에 말이 새긴했는데
항문에서 무색무취의 정체불명의 것?이 나왔는데
괜찮응까요???

바로 병원데려갈거긴하지만 아직 퇴근할라면
두시간이나 넘게 남았는데 걱정되죽겠어요ㅠㅠㅠ



사진은 엄마 걱정시키는 나쁜막냉이입니다ㅜㅠ